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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호 열대요란(99W) 발생정보 - 2020.07.12. 09:00기준 정보 지난 2호 태풍 누리 소멸 이후 한동안 조용하던 북서태평양 구역에서 한달만에 새로운 열대요란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중심부 위치는 17.5°N 127.5°E ,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28km, 중심기압은 1007hPa정도로 예상됩니다. 일단 이 부근의 해수면 온도는 30~31℃를 오가는 거의 끓는 수준의 고수온 영역에 속해 잠재된 에너지는 매우 풍부한 상황입니다. 다만 필리핀 북쪽 상공의 연직시어 수준이 중간~높음의 수준이라 초기 발달 속도가 어떨지는 정확히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 한국기상청에서는 이 열대요란이 열대저기압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24시간 예상 일기도에 표시해 둔 상황입니다. 만일 이 열대요란이 열대저기압의 상태를 넘어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에는 3호 태풍 '실라코'로 이름이 붙.. 2020. 7. 12.
2호 태풍 누리 발생정보(2020.06.13. 06:00기준)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후 9시 98호 열대요란이 지속 발달하면서 2호 태풍 누리가 공식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99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55~56km수준, 순간 최대풍속은 시속 74km 수준의 약한 소형태풍에 해당합니다. 일단 JTWC에서는 이 누리에 대한 등급을 아직은 열대저기압(TD)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늘 오후쯤에는 확실히 열대폭풍(TS)단계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선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단 이 주변의 해수면 온도는 매우 높지만 진행방향 인근의 연직시어는 보통 수준 이상인데다 태풍이 발달할 시간적 여유가 매우 부족해서 제대로 발달하기도 전에 바로 중국 해안에 상륙하면서 더 이상의 세력발달은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발달가능한 시간적 여유가 24시간.. 2020. 6. 13.
98호 열대요란 정보(2020.06.12. 06:00 기준) - 2호 태풍 누리 발생 임박 현재 14.7N 122.3E지점에 있는 98호 열대요란에 TCFA(열대 사이클론 발생 경보)가 발효되고 24시간 이내 태풍 승격 가능성도 높음(High)단계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4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37km가량으로 태풍의 풍속 기준(시속 62k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끓는 수준(30℃ 초과)인데다 인근의 연직시어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이라 육지와의 마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세력을 온존한 상태로 남중국해에 진출, 이후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저기압 전면부에 상당량의 구름대가 앞서서 형성중인 것이 보입니다. 중심부가 바다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순식간에 모양을 갖출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 2020. 6. 12.
98호 열대요란(98W) 발달정보(2020.06.10. 03:30기준) - 2호 태풍 누리 후보 어제 JTWC에서 관련 정보를 추적하기 시작한 98호 열대요란이 조금 더 발달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심부는 11.1N 126.3E 지점 해상으로 필리핀 사미르 섬 바로 앞바다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8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37km수준으로 인근의 높은 해수면의 온도와(30℃ 수준) 낮은 연직시어, 중간 정도의 상층부 발산으로 발달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단 육지를 거쳐가야 하는 만큼 현 위치보다는 필리핀을 관통한 이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국제기관들의 예측이 엇갈리고 있는데 GFS모델은 2호 태풍 누리의 발생을 전망하고 있지만 ECMWF, UKMET, NAVGE 모델은 육지와의 마찰과 필리핀 서쪽의 연직시어로 태풍 발생까지.. 2020. 6. 10.
98호 열대요란(98W) 발생정보(2020.06.09. 09:00기준) + 기타 잡설 필리핀 동편 해상인 10.8°N 128.4°E지점에 98호 열대요란이 발생하였다는 정보입니다. JTWC에서도 한동안 조용하던 북서태평양 구역에 오랜만에 다시 동그라미가 쳐진 상황이네요. 일단 중심기압은 1006hPa, 중심최대풍속은 최대 시속 약 37km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일단 주변 해수 온도는 30℃를 넘어가는 아주 따끈따끈한 온도이며 연직시어도 상다히 낮은 수준에 속하는 편입니다. 이것만 봐서는 태풍 발달 조건으로는 매우 좋은 상황이지만 진행방향으로 예상되는 북서쪽 지점이 바로 육지인데다 육지쪽의 연직시어가 중간 이상 수준인만큼 당장은 크게 발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예측 모델들도 이 열대요란이 일단은 서쪽~북서쪽 방향으로 진행 하면서 당장 발달하기보다는 필리핀을 남동에서 북서 방향으.. 2020. 6. 9.
1호 태풍 봉퐁 진로정보(2020.05.15. 06:00기준) 어제 오후 필리핀 사마르 일대에 상륙한 1호 태풍 봉퐁은 현재 12.5N 123.6E지점 필리핀 마스베이트(마스바테) 해협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세부 북북서쪽 약 250km, 보라카이 동북동쪽 약 190km. 칼리보 북동쪽 약 160km,, 마닐라 남동쪽 약 360km지점) 현재 시속 15km로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중인 봉퐁의 중심기압은 987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120km정도 수준으로 어제 오후 사마르 섬 상륙 직전 최대풍속이던 시속 194~204km보다는 많이 약해진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육지에 상륙하면서 제대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한 것과 필리핀 일대 산악지대와의 마찰로 강풍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소형의 태풍임에도 불구하고 중심부의 강풍은 상당한 수준이며 예상 경로.. 2020. 5. 15.
1호 태풍 봉퐁 진로정보(2020.05.13. 06:00기준) 1호 태풍 봉퐁의 발달 정도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의 위치는 12.1N 127.0E 지점 해상(세부 북동쪽 약 380km 지점)이며 시속 약 14km정도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태풍의 강도인데요 태풍 승격 하루만에 중심기압 957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약 194k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입니다(허리케인 CAT-3등급에 해당하는 TY급) 이게 5월 태풍인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강력한 태풍인 셈입니다. 초기 남중국해 일대의 아열대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의 무주공산과 같은 지역에 위치한 태풍의 진로 불확실성은 일단 남중국해 일대의 아열대고기압이 필리핀 서쪽 부근까지 이동하면서 태풍의 진로를 동편으로 좀 더 밀어내는 모양새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필리핀 .. 2020. 5. 14.
1호 태풍 봉퐁 발생정보(2020.05.13. 06:00기준) 한국시간 기준으로 5월 12일 21시에 95호 열대요란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가 발달하여 1호 태풍 봉퐁으로 공식명칭이 부여되었습니다. 현재 태풍은 11.9N 129.2E인근 해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위치는 세부 동북동쪽 약 600km., 마닐라에서는 동남동쪽으로 약 930km가량 떨어진 지점 해상입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96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92~93km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시속 7~8km의 비교적 느린 속도로 북서쪽 방향으로 진행중인데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리고 주변에 영향을 주는 기압계가 없는만큼 앞으로 최소 2~3일 이상 추가적인 세력 발달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기상청에서는 이 태풍 봉퐁에 대해서 암보(앰보, AMBO)라는 자체 명칭을 붙여놓은 상태이며 태풍이 루손섬 남.. 2020. 5. 13.
1호 열대저기압(1호 태풍 봉퐁 후보) 발생 정보(2020.05.12. 06:00기준) 어제까지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음(High) 단계에 있던 95호 열대요란이 1호 열대저기압(TD)로 발달하였습니다. 현재 위치는 9.6N 128.8E 지점 인은 해상으로 세부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530km(JTWC 기준, KMA기준 570km)정도 떨어진 필리핀 중부 동쪽 바다 위에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1004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46km, 파고는 약 3m 가량으로 태풍 기준인 시속 62km에는 아직 16km/h가량 모자란 상태이지만 현재 발달 속도대로라면 24시간 이내에 공식 1호 태풍 봉퐁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보입니다.(일본 기상청 자료로는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23m에 이른 것으로 관측) 일단 JTWC에서는 내일 새벽쯤(한국시간 기준) 공식적인 태풍급의 강도로 발달할 것으로 ..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