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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열대저기압 발생정보 - 3호 태풍 개미로는 발달하지 않을 듯(2024.07.15. 03:00 기준) 지난 7월 13일 무렵 열대요란 식별부호가 붙었던 99호 열대요란이 한국 시간으로 7월 14일 21시 기준으로 TCFA통보문이 발령되었고, 이후 JTWC에서 이 열대요란을 3호 열대저기압(TD 03W, 미국 기준)로 판정하였습니다.현재 3호 열대저기압은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250km가량 떨어진 해상인 15.4°N 110.4°E 인근 지점에서 베트남 다낭 방향으로 향해 시속 약 7km의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약 1000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45km(25노트)의 강도의 열대저기압입니다.일단 여기까지만 보면 3호 태풍 개미의 발생을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현재 진행 방향을 보면 앞으로 12~24시간 이내에 소멸단계에 바로 들면서 태풍으로까지는 발달하지 못할 것으.. 2024. 7. 15.
2024.7.9. ~ 7.10. 폭우 상황 분석 2024년 7월 9일 밤부터 시작하여 10일까지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작한 폭우대로 인해 충청권과 경북, 전북권에 상당한 비 피해가 발생하였었습니다. 이 기간 중 공식 강수량은 아니지만 전북 익산 함라 AWS의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월 10일 새벽 3시 기준으로 104.0mm를 기록하였으며, 인근의 양화 AWS에서도 1시간 전인 새벽 2시 기준으로 103.5mm의 1시간 누적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실제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1시간 이상 이어진 곳이 발생하는 등 극한강수 상황이 새벽시간대를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이쯤되면 가강수량이 거의 전부 실강수량으로 나타났다고 봐도 되는 수준입니다)이번 장맛비가 독해진 원인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강화와 북쪽 한랭기단의 세력 강화 둘이.. 2024. 7. 11.
2024년 장마기록 - 6.20.~7.6. 주요 관측소 누적 강수량 2024년 장마 시작일인 6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의 전국 기상대 누적 강수량 측정값입니다.관측소명6월 20일~30일7월 1일~6일전체누적속초111.053.3164.3북춘천104.360.6164.9철원85.567.6153.1독도28.510.038.5동두천85.193.3178.4파주48.396.4144.7대관령97.069.9166.9춘천119.663.7183.3백령도37.1109.2146.3북강릉43.853.897.6강릉71.251.8123동해61.768.1129.8서울92.1129.2221.3인천87.4116.1203.5원주104.0132.7236.7울릉도75.837.3113.1수원122.8139.9262.7영월118.9146.5265.4충주102.9178.1281서산115.0121.6236.6울진4.. 2024. 7. 7.
2024년 장마 - 시작은 마른 장마? 조만간 본격 시작 예상(2024.06.26. 기준) 지난 6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었고, 22일 무렵에는 중부지방까지 장마 영향권에 들면서 2024년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었는데요, 이후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물러가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마른 장마 상황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현재 장마전선의 위치는 장마 시작 직전인 6월 18일 즈음과 유사한 중국 양쯔강 하구-제주도 남쪽 해상-일본 규슈를 연결하는 선 부근에 동서 방향으로 가로놓인 형태인데요, 지난 주말인 22일 중부지방까지 한번 올라왔던 것을 제외하면 며칠째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못하고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현재 지상 일기도 상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이동성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고, 일본 남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그 세력을 서쪽 .. 2024. 6. 26.
2024년 장마기록 - 관서용 관측소 일별 강수 현황(6.20.~6.23.) 기상청 지역별 상세관측값(신규) 중 관서용 AWS(자동기록장치)에 기록된 일별 강수 현황(하루 누적)값 현황입니다.공식 자료는 아닌 참조용 자료이나, 전국 주요지점의 일별 강수량 변화를 확인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값이라 볼 수 있습니다.장마로 인한 강수기록이 시작된 6월 20일부터 첫 주말인 23일까지의 값이며, 중간의 빨간색 글자는 해당 일자의 기록장치에 장애가 발생한 날이어서 완전히 신뢰하기는 조금 어려운 값임을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관측소명6월20일6월21일6월22일6월23일합계속초--8.317.726북춘천--13.7316.7철원--727.534.5독도--13.50.514동두천--15.64.720.3파주--10.4717.4대관령--16.511.227.7춘천--15.64.520.1백령도--4.96.. 2024. 6. 24.
2024년 장마 시작 - 6월 20일 언저리부터 시작할 듯(2024.06.17. 기준 예상) 지난 6월 14일에 올린 포스팅에서 2024년의 장마 시작 시점을 대략 6월 21일을 전후한 시점으로 내다보았었는데, 당시에는 120시간 너머 시점인 150~180시간 기준 예상이어서 어느정도 오차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한 2024년 장마 시점(2024.06.14. 기준) (tistory.com)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한 2024년 장마 시점(2024.06.14. 기준)2024년 6월에 들어서면서 대만-일본 남쪽 태평양 해상 사이에 정체전선이 보다 뚜렷하게 형성되기 시작하였고(형성 자체는 5월 무렵부터 형성되기 시작), 6월 중순이 되면서부터 이 전선대의 활성typhoon-air.tistory.com이후 3일이 지난 6월 17일 현재 72시간 예측 범위에서 2024년 장마 시작시점이.. 2024. 6. 17.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한 2024년 장마 시점(2024.06.14. 기준) 2024년 6월에 들어서면서 대만-일본 남쪽 태평양 해상 사이에 정체전선이 보다 뚜렷하게 형성되기 시작하였고(형성 자체는 5월 무렵부터 형성되기 시작), 6월 중순이 되면서부터 이 전선대의 활성화가 눈에 띄게 확연해짐에 따라 이제 2024년 장마 시작 시점과 관련한 이야기를 슬슬 지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현 시점인 6월 14일 기준 지상일기도를 살펴보면 장마전선(정체전선)은 중국 남부에서 오키나와, 일본 남쪽 태평양 먼 해상(북위 29~32도선 부근 구역)에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상층의 제트기류(장마전선 북쪽 빨간 선)과 하층의 제트기류(장마전선 남쪽 보라색 구역)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기류를 불어넣으면서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상황이 보입니다.이를 위성 이미지에 대입하여 보면 위와 .. 2024. 6. 14.
2호 태풍 말릭시 발생정보(2024.05.31. 15:00기준) 일본 기상청에서는 지난 5월 29일 발생한 94호 열대요란에 대해 2024년 5월 31일 15:00(한국시간 기준)부로 2호 태풍 말릭시(Maliksi)가 발생하였음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1호 태풍 에위니아가 소멸단계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바로 2호 태풍이 발생한 셈인데, 이번 태풍 발생 위치는 중국 남부 해안선(홍콩국제공항 서남서쪽 290km인근 해상)에서 그리 멀지 않은 20.5N 111.9E 인근 지점입니다.현재 2호 태풍 말릭시에 대해서는 일본기상청과 미국 기상청의 강도 해석이 조금 다른편인데요, 일본 기상청에서는 중심기압1000hPa에 10분 평균 최대풍속이 시속 약 65km(35노트)에 이르면서 태풍 풍속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미국 JTWC에서는 중심기압 995hPa, 1분 평균 .. 2024. 5. 31.
1호 태풍 에위니아 발생정보(2023.05.26. 09:00 기준) 북서태평양 구역의 태풍 공식 명명권을 가지고 있는 일본 기상청에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2024년 5월 26일 1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공식 발생하였음을 발표하였습니다.현재 1호 태풍 에위니아의 위치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가량 떨어진 육상인 14.1N 121.4E 인근 지점이며, 중심기압 990hPa, 1분 평균 최대풍속은 시속 약 102km(55노트)의 열대폭풍(TS)에 해당하는 강도입니다.한 가지 특이사항으로 이번 1호 태풍 에위니아의 발생 위치가 완전한 해상이 아닌 해상과 육상 중간쯤 어딘가였으며, 공식 태풍 명명권을 가진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발생위치의 중심부가 필리핀 루손 섬 육상에 해당하는 위치에 해당하며, 하루 먼저 열대폭풍 판정을 내린 미국 JTWC의.. 202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