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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태풍 너구리 경로정보(10월 19일 06:00기준) 20호 태풍 너구리가 당초 예상보다는 오래 살아남는 것 같 같습니다.(진짜 알다가도 모를 너구리란 녀석...) 현재 태풍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00km해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99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90km로 당초보다 강해진 상태입니다. 이 태풍은 오늘 오후에서 내일 오전 사이에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서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간 뒤 그대로 북동진하면서 서서히 야과, 이후 일본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키나와에 가장 근접하는 10월 21일 오전 10시 부근 165km지점까지 접근하는 것이 최대 근접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위치에서 오키나와 자체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라 할 수 있는 강풍구역에는 들어가지 않겠지만 그래도 바짝 붙어 지.. 2019. 10. 19.
97호 열대요란(97W) 정보(10월19일 6:00기준) - 21호 태풍 부알로이 발생 임박 97호 열대요란은 현재 9.2N 160.2E 해상에 있으며 이 위치는 괌 동남동쪽 1747km지점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주변 여건은 여전히 태풍 발달에 좋은 여건으로 보이는데요. 낮은 수준의 연직시어(5~10노트)와 높은 해수면 온도(29~31℃)로 지난번 하기비스때와 거의 유사한 여건의 상황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5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32~44km정도 수준으로 JTWC에서는 이 열대요란에 대한 전망을 24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가능성을 높음(HIGH)으로 변경하였습니다(24시간 이내 열대저압부 또는 태풍으로 승격할 가능성 60%이상) 현재 https://www.tropicaltidbits.com/storminfo/#97W에 올라온 경로정보를 보면 GFS모델이나.. 2019. 10. 19.
20호 태풍 너구리 경로 정보(10월 18일 18:00기준) 20호 태풍 너구리는 10월 18일 15시 현재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710km해상에서 시속 약 8km의 속도로 서북서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2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81km로 소형의 약한 태풍에 해당하는 등급입니다. 애초에 태풍 세력 자체가 별로 크지 않은데다 오키나와 바로 북쪽까지 내려온 상층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더 이상 서쪽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조만간 북동쪽으로 진로가 바뀌면서 10월 22일쯤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이후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하루 내지 이틀 뒤 정도가 이 태풍의 세력이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는 시기가 되고 이후에는 약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최초 예상 진로는 이 태풍이 필리핀 쪽으로 향하면서 내일이나 모레쯤.. 2019. 10. 18.
97호 열대요란 발달소식(10월 18일 15:00기준) - 21호 태풍 부알로이 후보 당초 열대저압부 등급으로의 발달 가능성이 낮은(LOW)등급이던 97호 열대요란의 현 상태가 한국시간 기준으로 10월 18일 14:15 현재 중간(MEDIUM)등급으로 올라섰습니다.(24시간 이내 열대저압부 등급 이상으로 발달 가능성 40~60%수준) 현재 위치는 8.7°N 162.2°E로 미크로네시아 연방 토폴 환초 북쪽 약 390km이며 괌에서는 동남동쪽으로 약 1970km가량 떨어진 해상으로 당초 날짜변경선 인근에서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서쪽 방향으로 많이 이동한 상태입니다. 현재 이 열대요란의 중심기압은 1007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36km가량으로 계속해서 서북서쪽 방향으로 향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상태입니다. 주변 환경은 태풍 하기비스때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낮은 연직시어와 따뜻한 .. 2019. 10. 18.
멕시코 만 열대폭풍(사이클론) 16호 발생 정보(예비 허리케인) - 10월 18일 09:00 기준 이번 정보는 미국 플로리다와 남동부 지역 주들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클론 16호 정보입니다. 원래 대서양쪽은 제 관심권 밖인데 이번 사이클론의 진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꽤 많이 오가는 지역이 걸려있는지라 포스트로 따로 작성해 놓습니다. 현재 멕시코 만 남서부에서 발생한 16호 사이클론(예비 허리케인)(최초 열대요란 발생지역은 멕시코 태평양 연안지역이었으나 멕시코를 관통, 대서양 멕시코 만으로 이동)은 현재 23.4°N 94.6°W 해상에 위치(휴스턴 남쪽 760km, 마이애미 서쪽 약 1500km) 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1004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63~81km를 달성, 서태평양의 태풍 기준을 넘어서는 세력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이 열대폭풍은 북동쪽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 미국.. 2019. 10. 18.
97호 열대요란(97W) 관련 정보(10월 18일 03:00기준) 날짜변경선 인근에서 발생하였던 97호 열대요란(97W)는 현재 지속적으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여 현재는 7.6N 171.9E지점 북서태평양 해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는 마셜제도의 수도인 마주로에서 북동쪽으로 불과 80km떨어진 곳으로 현재 이 주변 환경은 매우 낮은 수준의 연직시어(시속 9~18km수준)와 아주 따뜻한 해수면 온도(섭씨 30~32도)로 태풍 발달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슈퍼태풍으로 발달했던 하기비스가 최초 열대요란의 형태로 나타난 곳도 이 부근인데요. 아무래도 올해는 이쪽 지역에서 태풍 발달이 거의 없었던만큼 바다에 내재된 에너지 자체는 남아돌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현재 열대요란의 중심풍속은 시속 27km수준이며 중심기압은 1009hPa로 말 그대로 그냥 .. 2019. 10. 18.
20호 태풍 너구리 공식 발생(10월 18일 03:00기준) - 오래는 못갈 듯 9월 말부터 온라인 상에서 그렇게 지대한 관심과 성원을 받았던(?) 20호 태풍 너구리가 10월 18일 오전 3시 경 공식 발생하였습니다.(드디어 발생하긴 했네요....ㅎㅎ) 어제 예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강한 태풍의 등급으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TS급 정도를 겨우 달성한 상태로 보이는데요 일단 03시 현재 태풍의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720km 떨어진 해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중심최대풍속은 시속72km정도 수준의 약한 소형 태풍 등급에 해당합니다. 다만 예상 진로가 당초 예상과는 좀 많이 달라진 상황인데요 어제까지만 하여도 필리핀과 대만 사이 해역을 통과하면서 이쪽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소멸할 것을 예상했었는데 지금 JTWC에서 나온 예상은 21일 새벽까지 태풍.. 2019. 10. 18.
제명된 태풍 목록 개요태풍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날 경우 세계기상기구(WMO) 산하의 태풍위원회에서 해당 태풍을 퇴출시키고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하게 됩니다.이 원칙은 태풍의 이름에 자국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세워진 원칙으로 이렇게 제명된 태풍들의 경우 이후 다시는 이 태풍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은 다시는 만날 일이 없다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일종의 영구결번 명예의 전당반대로 2000년 이전 미국에서 붙여주던 이름을 사용할 당시에는 이런 제명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예전에 피해를 입혔던 태풍이 다시 등장하면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일도 있었으며, 예시로 한국에 악명높은 태풍 사라는 1959년 14호 태풍이고, 실제 이 사라라는 이름을 가진 태풍은 1951년부터 1989년까지 13.. 2019. 10. 17.
21호 열대저압부(TD-21W)정보(10월 17일 18:00기준) - 태풍 너구리 발생 임박 오늘 오전까지만 하여도 태풍이 될지 말지 아리송하던 열대저압부 21호(21W)의 태풍 승격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10월 17일 15시 현재 21호 열대저압부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30km지점 해상에서 시속 약 10km남짓한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2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54km로 태풍 기준인 시속 62km에는 약간 못미치는 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JTWC의 예상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내일(10월 18일) 오후 3시 무렵에 중심풍속이 시속 63km정도에 이르면서 태풍 기준을 간신히 넘기면서 TS등급을 달성함과 동시에 20호 태풍 너구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한다 하더라도 그다지 오랜 시간동안 발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 201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