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36

99호 열대요란 발달 정보 - 7호 태풍 히고스 발생 전망(2020.08.17 15:00 기준) 99호 열대요란은 현재 필리핀 바부얀 제도 서쪽 약 80km자좀 해상인 19.3°N 120.6°E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5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38km가량의 열대요란입니다. 초기 생성 이후 이동과정에서 루손섬 북쪽 구역으로 지나가면서 육지와의 마찰이 최소화되고 낮은 연직시어와 30도 부근의 고수온에 힘입어 양호한 발달을 거듭, 현재는 열대 사이클론 형성 경보인 TCFA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향후 이 열대요란은 24시강 이내에 7호 태풍 히고스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인데요 약화된 97호 열대요란이나 오늘 발생한 90호 열대요란의 경우는 아직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설이 당장은 없는 상황인만큼 중간에 태풍 번호가 바뀌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이 열대요.. 2020. 8. 17.
북태평양 열대성 기상시스템 상황(2020.08.16. 현재) 현재 북서태평양구역은 태풍 발생 자체로만 보면 6호 태풍 메칼라 이후 3개의 열대요란이 발생하였으며 현재는 2개의 열대요란이 JTWC의 감시망 안에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원래 7~8월이 태풍 발생의 성수기(?)인걸 생각하면 오히려 조용하다 싶을 정도의 열대성 기상시스템 발생 상황인데요 북태평양 전체로 그 시야를 넓혀보면 전혀 조용하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 남쪽에 90호 열대요란(90C)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부태평양 구역에는 10호 11호 열대저기압(TD 10E, TD 11E)이 돌아다니고 있고 저기 멕시코 남쪽 동태평양 끝자락에는 95호 열대요란(95E)이 또 열대저기압으로 발달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JTWC의 통보문에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위 그림에서 노란.. 2020. 8. 16.
97호 열대요란 약화 및 99호 열대요란 발생 정보(2020.08.16. 15:00 기준) 날짜변경선 인근 구역에 있던 97호 열대요란의 태풍 발달 가능성이 중간에서 낮음 단계로 변경되고 필리핀 북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99호 열대요란이 발생 초기부터 태풍 발달 가능성 중간을 찍으면서 8호 태풍 히고스의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역이 마셜제도 부근에서 필리핀 인근으로 옮겨간 상황입니다. 1. 97호 열대요란 어제까지만하여도 JTWC의 마커가 주황색으로 태풍 발생 가능성을 중간 단계까지 내다봤었는데요 현재는 낮음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일단 이 열대요란의 중심 위치는 9.8°N 167.3°E 부근으로 마셜 제도의 콰잘라인 환초 바로 북쪽해상에 해당합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7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28km수준으로 큰 변화는 없는 상황입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29~30℃)와 낮은 연.. 2020. 8. 16.
97호 열대요란 발달정보(2020.08.15. 03:00기준) 어제 발생 소식을 알려드렸던 2개의 열대요란(97, 98호 열대요란) 중 가장 동쪽 끝에 자리한 97호 열대요란이 뚜렷한 발달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열대요란의 위치는 8.2°N 176.2°E 지점으로 마셜제도의 수도인 마주로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550km가량 떨어진 곳 해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아마타 카부아 국제공항 기준) 현재 중심기압은 1007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28km수준이며 주변 조건은 29~30℃의 고수온과 낮은 수준의 연직시어(시속 20~28km정도 수준)으로 상당히 유리한 발달조건에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이 열대요란이 적도수렴부에서 완전히 독립된 세력을 가지지 못학 있으며 열대요란 위쪽 상공의 발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고 대류역이 인만큼 이.. 2020. 8. 15.
97, 98호 열대요란 발생정보 (2020.08.14. 03:00기준) 어제 6호 열대저기압이 소멸단계에 들어서면서 사실상 소멸하면서 북서태평양 구역에서 눈여겨 봐야 할 곳 3곳을 표시했었는데 그 중 2곳에서 열대요란이 발생하였다는 정보입니다. 2020/08/13 - [2020년/북서태평양 구역] - 6호 열대저기압 소멸단계에 따른 7호 태풍 히고스 발생 연기 - (발생시기 및 위치 미상 (2020.08.13. 15:00기준) 6호 열대저기압 소멸단계에 따른 7호 태풍 히고스 발생 연기 - (발생시기 및 위치 미상 (2020.08.13. 1 오늘 오전 JTWC에서 6호 열대저기압에 대한 최종 통보문을 내놓으면서 어제 일본 기상청에서 예보를 중단한데 이어 미국에서도 이 열대저기압에 대해서 태풍 발달 가능성을 낮은 수준으로 보고 � typhoon-air.tistory.com 1.. 2020. 8. 14.
6호 열대저기압 소멸단계에 따른 7호 태풍 히고스 발생 연기 - (발생시기 및 위치 미상 (2020.08.13. 15:00기준) 오늘 오전 JTWC에서 6호 열대저기압에 대한 최종 통보문을 내놓으면서 어제 일본 기상청에서 예보를 중단한데 이어 미국에서도 이 열대저기압에 대해서 태풍 발달 가능성을 낮은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열대 저기압은 초기 발생 당시 미국 기준(1분 평균 풍속)으로는 태풍(열대폭풍-TS) 기준인 시속 62km를 넘어서는 풍속이 관측된 것으로 나와 7호 태풍 히고스가 바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태풍 공식 명명권을 가진 일본기상청(RSMC 도쿄) 기준(10분 평균 풍속)에서는 이에 못미치는 시속 약 55km가량의 강풍까지만 관측된것으로 판정, 7호 태풍 히고스의 발생 여부가 오리무중에 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6호 열대저기압은 동풍에 떠밀려 오키나와쪽으로 이동하면서 추가 발달을 하지 못하고 서서히 약화.. 2020. 8. 13.
6호 열대저기압 관련 정보 - 7호 태풍 히고스 발생은 뒤로 밀릴 듯(2020.08.12. 03:00기준) 미국 JTWC 기준(1분 풍속)으로 시속 65km까지 관측되며 7호 태풍 히고스로 발달할 것이라 예상했던 6호 열대저기압의 상황이 상당히 애매해진 모습이 되었습니다. 현재 열대저기압 위치는 26.5°N 137.7°E 인근으로 일본 나고야(센트레아 공항 기준) 남남동쪽 약 930km지점 해상에 해당합니다. 현재 이 열대저기압의 진행상태를 보면 북태평양고기압에 위쪽이 완전히 가로막혀서 북쪽으로는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서 동풍에 떠밀려 계속 서쪽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상태는 연직시어가 약간 높은 구간을 통과하면서 열대저기압의 발달이 지리멸렬해졌고 이후 해수면에서 에너지를 어느 정도 공급받는지가 이 열대저기압이 7호 태풍 히고스로 발달할지 아니면 그냥.. 2020. 8. 12.
6호 태풍 메칼라 정보 - 중국 상륙 후 소멸단계(2020.08.11. 09:00 기준) 6호 태풍 메칼라는 오늘 오전 9시 현재 24.1N 117.7E부근 지점을 통해 중국쪽 육상에 상륙하엿습니다. 해당 지점은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남서쪽으로 약 60~70km 가량 떨어진 지점 해안선으로 상륙 당시 태풍의 세력은 중심기압 980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130km에 달하는 강한 소형 태풍의 세력(TY급)으로까지 발달한 상태였습니다. 현재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푸젠성 남동부와 위험반원에 놓인 샤먼 일대가 태풍의 강풍 및 집중호우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태풍 기류의 영향에 의해 대만 남서부 지역도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태풍 메칼라는 오늘 중으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조만간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일 오전 무렵에는 남은 저기압 .. 2020. 8. 11.
6호 열대저기압 관련 정보 - 7호 태풍 히고스가 될까말까(2020.08.11. 03:00기준) 어제 중심 최대풍속이 열대폭풍(태풍)이라 할 수 있는 시속 65km(미국기준, 일본 기준은 55km/h)까지 올라가면서 7호 태풍 히고스 발생 전망을 내다봤던 6호 열대저기압의 상황이 상당히 애매해진 모습입니다. 일단 현재 위치는 26.4N 142.8E 지점 해상(일본 도쿄 하네다 남남동쪽 약 1050km지점 해상, 오가사와라무라 부근)이며 중심기압은 1009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46km까지 약화된 상태입니다. 일단 이 열대저기압의 경우 좀 특이한게 중심기압은 분명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에 있는데 중심최대풍속은 오히려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어제 초기 발달시기 시속 65km까지 올라갔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특이한 경우인데요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권 안쪽에서 소형의 저기압으로 조직.. 202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