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에 있었던 예산 맥주축제장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이 미어터질것 같아서 마지막날인 3일에 가기로 결정하고, 다음날 일정은 도저히 견적이 나오지 않아서 아예 9월 4일 하루 휴가 쓰고 1박할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맥주축제장은 매우 당연하게도 차를 끌고 가면 안되는 곳인 관계로 숙박을 아예 온양에다 잡아놓고 기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온양온천에서 예산역까지 새마을호로 가니 딱 한 구간, 15분 걸렸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사실상 축제 끝물임에도 사람들이 상당히 바글바글 했었습니다. 첫날과 둘째날은 진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하는데 상상이 안되더군요
처음 도착해서 좀 어리버리 하고 있었는데(하필 행사장에서 가장 먼 시장 북쪽에서 접근하는 바람에 더했습니다) 일단 적응만 좀 빨리 되면 맥주 받는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지면 줄이 꼬일 수 있긴 하겠더군요
일단 행사장 테이블은 포기하고 예산 상설시장 장터광장을 이용하기로 하고 그쪽에 대기를 걸어놨습니다. 대기 당시 순번이 1826번이었고 앞에 133번이 대기하고 있다고 해서 이거 어느 세월에 다 빠지나 싶었는데 의외로 줄은 빨리 빠졌습니다. 대충 한 20분 안쪽으로 기다렸던 것 같네요
이렇게 끝내기엔 뭔가 아쉬워서 다음날 예산시장을 한번 더 찾아갔습니다.
축제기간중에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못먹은게 너무 많았거든요
생각해보니 둘째날도 시장에 와서 먹기는 엄청 많이 먹었는데 정작 사진 자체는 많이 찍지를 못했더군요.... 참고로 뭘 먹고 돌아댕겼는지는 제 옆지기 블로그에 있습니다.
-링크 : https://blog.naver.com/bonjour82/22320301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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