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통가 해저화산 분화로 쓰나미 발생

한국시각으로 1월 15일 오후 1시 26분 무렵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지점에서(20.5 S 175.4 W인근)에서 진도 7.6의 지진이 발생 남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통가 인근 하아파이 화산(해저화산)의 분화에 따른 화산성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 화산재가 떨어지고 1.2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하여 시가지가 침수되는 현상이 보고되었습니다(이어 미국령 사모아에서도 0.6미터의 쓰나미 발생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여파로 현재 피지와 2300km거리의 뉴질랜드 일대까지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화산의 폭발음은 800km떨어진 지점인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도 들릴 정도로 강력하였으며 화산재는 성층권 영역인 20km 상공까지 치솟아 오르는 수준의 매우 큰 분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16 내용추가
위의 쓰나미 예상 도달 시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남태평양 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 전체가 사실상의 쓰나미 영향권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실제 일본은 5년만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고 1미터 내외의 쓰나미가 관측되었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 미국 서부 해안지역인 캘리포니아와 오러곤 등지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