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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hivolcs.dost.gov.ph/index.php/taal-volcano-bulletin-menu/9636-taal-volcano-bulletin-14-january-2020-8-00-a-m(모바일용 단축주소 : https://bit.ly/2Nn2b0c)
한국시간 기준으로 1월 14일 09시, 필리핀 현지 시간으로는 08:00기준에 올라온 정보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지난 24시간 동안 수성화산 활동으로 500미터 높이의 용암이 분출되었고 분화구 서쪽~남서쪽을 중심으로 화산재가 낙하
- 화산재 기둥의 붕괴로 칼데라 주변 지역에 대형 낙하물(화산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
- 필리핀 현지시간 기준으로 1월 14일 오전2시(한국시간 3시) 기준으로 따알화산으로 인한 화산성 지진의 기록 횟수는 2만회가 넘어감. 이러한 지진활동은 내부 마그마방에 마그마가 채워지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후 더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
- 1월 13일의 이산화황 배출량은 분출 하루 평균 5299톤으로 측정
- 경보 수준은 여전히 레벨4단계(수시간~수일 이내 강력한 폭발 가능성 높음) 유지중
- 중앙 분화구에서 반경 14km의 칼데라호 주변 지역은 화산이류(라하르)와 화산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무조건 대피할 것을 권고
- 화산 북쪽 지역의 경우 대형 화산탄의 낙하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 필요
- 공중에 치솟은 화산재와 화산탄 파편은 항공기에 매우 위험하므로 화산 주면 공역을 우회할 것을 권고
14:00기준 업데이트입니다.(필리핀 시간 기준 13:00)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용암 분출이 800미터 높이로 솟구쳐 오르는 상황이며 화산재 분출 높이가 낮은쪽에 집중되면서 북동기류에 의해 화산 남서쪽 지역으로 화산재 이동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5km이상의 중고고와 고고도 지역의 풍향은 남풍~남서풍 계열이 주 풍향인만큼 화산재의 상승 고도에 따라 전체적인 확산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마닐라로 향하는 항공편들은 서쪽으로 크게 돌아가던 어제와 달리 화산 동쪽 항로 방향으로 우회해서 다시 마닐라 서쪽으로 이동, 착륙하는 경로를 택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픽을 보시면 붉은 점이 화산 위치이며 하늘색 항공기가 마닐라에 착륙하는 항공편들입니다. 어제는 주로 화산 서쪽 항로가 많았으나 지금은 동쪽 공역으로 이동하여 착륙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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