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시각으로 1월 13일 16:00, 한국시간으로는 17:00기준으로 올라온 따알(Taal)화산 분화 정보입니다.
아래는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대충(...) 발번역 + 요약해 본 내용입니다.(태풍도 야매인데... 이쪽 분야는 더더욱 심한 야매입니다... 감안해 주세요...ㅠㅠ)
약 2km 높이에 증기가 가득 찬 플룸을 발생시킨 주 분화구에서 약한 산발적인 용암 분화 및 화산 활동으로 즉시 폭발이 재개되었으며다. 500m 정도의 용암이 분출하는 북쪽 측면에 새로운 분화구가 열린 것이 관측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정보입니다. 화산재와 유황냄새는 덤이고요(이게 호흡기에 좋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특히 노약자라면...)
화산 남서쪽 지역의 경우 화산으로 인해 칼데라호 내부에 화산성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지대가 낮은 남서쪽 지역의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닌데 더 좋지 않은 소식으로는.... 2020년 1월 12일 오후 1시부터 타알 지역에서 총 144회의 화산지진의 기록이 관측되었는데 이것은 화산 분화구 아래 마그마방이 채워지고 있다는 것의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결국 더 많은 폭발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산 주변 항공편의 운항을 통제하라는 권고와 함께 분화구 반경 14km이내 전면적인 대피령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화산 남서쪽에 있는 인구는 화산성 쓰나미 및 라하르가 덮칠 가능성이 있는만큼 이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면 대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산재가 항공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만큼 화산 주변 공역의 항공기 운항 통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항공편들의 이착륙은 현재 지연을 하고는 있지만 필리핀 마닐라와 클락 두 공항 모두 항공기의 이착륙은 계속해서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항공기 경로가 화산 바로 위쪽 공역을 우회하는 식으로 진행중이기는 한데 서쪽으로 좀 더 돌아가는 것으로 봐서는 이 우회로 최소 30분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마닐라 국제공항의 전면 통제상황은 일단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마닐라 공항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IAAGovPh/)에서 관련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중이므로 마닐라 국제공항의 현재 실시간 정보는 이쪽을 통해서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마닐라 공항 운항편 취소, 지연, 대체편 편성 정보 업데이트중)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화산에서 가장 가까운 마닐라 국제공항의 운항이 지연을 하고는 있지만 어찌되었건 항공기의 이착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항공사는 14일 대체편 편성 공지가 올라오고 있는만큼 필리핀 다른 지역의 공항의 출도착은 1시간 이내 지연 수준 이내에서 진행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북쪽의 클락, 남쪽의 칼리보, 세부쪽의 항공기 이착륙은 현재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팔라완쪽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쪽은 가장 먼 거리인만큼 일단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건 현재 화산 분화가 진정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며, 대규모의 분출이나 폭발성 분화가 다시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주변 공역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5km이상 고도의 상층고도의 기류는 남서풍 계열이 우세한만큼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원래 이쪽으로 지나가는 다른 항공편들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호주-동북아 항로가 마닐라 서쪽 방향으로 우회를 하고 있는만큼 여기서 지연이 계속 발생중인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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