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국제공항은 어제(13일) 정오(필리핀 현지시각)를 기준으로 부분 운항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물론 모든 항공편이 정상운항중인것은 아니며 일부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들은 일부 결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 결항정보는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2020.01.14. 05:00에 올라온 정보입니다. 출처는 마닐라 국제공항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https://www.facebook.com/MIAAGovPh/) 만일 실시간 상황이 궁금하시면 해당 페이지를 참조하는게 가장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공항 홈페이지는 딱히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TERMINAL 1(국제선)
필리핀항공 (PR)
PR115 SAN FRANCISCO – MANILA
PR117 VANCOUVER – MANILA
PR103 LOS ANGELES – MANILA
PR105 SAN FRANCISO – MANILA
PR219 AUCKLAND – MANILA
PR127 JFK - MNL
말레이시아항공 (MH)
MH805 MANILA – KUALA LUMPUR
오만 항공 (WY)
WY844 MANILA – MUSCAT
TERMINAL 2
필리핀 국내선
팔 익스프레스 (2P)
2P2921/22 MANILA – LEGAZPI – MANILA
2P2813/814 MANILA – DAVAO – MANILA
2P2859/860 MANILA – CEBU – MANILA
TERMINAL 3(국제선, 국내선 혼용)
국제선
에어아시아 (AK)
AK584/85 KUALA LUMPUR – MANILA – KUALA LUMPUR
필리핀에어아시아 (Z2)
Z2288 DPS – MNL
Z2232 DMK – MNL
Z2129 TAIPEI – MANILA
Z2808/09 SZX – MNL – SZX
Z2139 GUANGZHOU – MANILA
세부 퍼시픽 (5J)
5J804 SINGAPORE – MANILA
국내선
세부 퍼시픽 (5J)
5J378 CAGAYAN – MANILA
5J386 CAGAYAN – MANILA
5J563/564 MANILA – CEBU -MANILA
5J383/384 MANILA - CAGAYAN – MANILA
5J649/650 MANILA – TACLOBAN – MANILA
TERMINAL 4(국내선만 있음)
필리핀 에어아시아 (Z2)
Z2316 ILOILO – MANILA
Z2757/58 MANILA – CEBU – MANILA
Z2762 CEBU – MANILA
Z2625/626 MANILA – DAVAO – MANILA
Z2616 DAVAO – MANILA
Z2774 CEBU – MANILA
Z2622 DAVAO – MANILA
Z28788/8789 MANILA- CEBU-MANILA
Z2755 MANILA – CEBU
Z2318 ILOILO – MANILA
Z2322/323 MANILA – TACLOBAN – MANILA
Z2689/690 MANILA-CAGAYAN-MANILA
Z2306/307 MANILA-ILOILO-MANILA
현재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의 경우 오늘 자정 직후 세부퍼시픽 187편(5J187)이 정상출발(1시간 이내 지연출발)하였으며 KE621, OZ701, PR467편도 글을 쓰는 사이에 출발하였습니다.(30분정도 늦게 출발) 만일 추가적인 분출이 더 없다면 오늘 마닐라행 항공편은 일단 정상운항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물론 마닐라 국제공항의 실제 사용가능한 활주로가 1개뿐인지라...공항에 다 가서 선회비행등으로 시간을 꽤 많이 잡아먹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참고로 이번 따알 화산과 가장 가까운 공항이 바로 마닐라 국제공항입니다.(55km거리)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종로)에서 송탄이나 가평, 인천국제공항정도 거리에서 화산이 터진것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지금 마닐라에서의 이착륙이 돌아간다는 얘기는 다른 지역의 공항은 더 먼 거리에 있는만큼 마닐라 이외 공항은 모두 정상운항중이며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좀 더 시간 여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현재 화산재가 솟구쳐 오른 상층부 기류는 남서풍이 대세이기 때문에 5km이상 치솟은 화산재의 확산은 북동방향을 중심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팔라완은 화산재 경로에서 벗어나게 되며, 마닐라 서쪽으로 항로를 우회할 경우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지는 운항이 가능한 경로상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클락의 경우는 기류 상황이 변수가 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건 최악 상황을 가정한 것이므로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가능성 중 하나라고만 생각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일단 마닐라 공항이 어떻게든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쪽 상황만 계속 주시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산 분출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될 경우 현재 기류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항로는 오히려 동북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에서 팔라우나 괌, 사이판을 연결하는 항로가 될 수 있는데 사실 화산에서 괌이나 사이판까지의 거리는 각기 2500, 2600km가 넘는 거리인만큼 이쪽 항로까지 화산재가 영향을 주려면 분출 규모가 지금 수준이 아니라 칼데라호의 물과 마그마가 만나서 심각한 수준의 폭발을 일으켜야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쯤되면 필리핀 수도권은 진짜 최악상황이 되어있을 것이고요.(다만 여기까지 가지 않기를 바래야겠네요... 땅 속 마그마라는게 사람 힘으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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