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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태풍 탈림(Talim) 진로 정보와 99호 열대요란의 장마 영향 전망(2023.07.15. 21:00 기준) 1. 4호 태풍 탈림 정보 오늘(7/15) 15:00 기준으로 공식 발생한 4호 태풍 탈림은 현재 홍콩 국제공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560km가량 떨어진 해상인 18.4°N 117.5°E 인근 지점에서 중국 광둥성 남부 해안선 방향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74km(40노트)의 열대폭풍 등급으로 향후 48시간 내외의 시간까지가 태풍의 최대 발달 시기가 되며, 이후로는 중국 대륙과의 직접적인 마찰로 점차 약화하며, 열대저기압으로 소멸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다수의 글로벌 모델들은 4호 태풍 탈림의 진행 경로를 하이난과 중국 대륙 사이의 칭저우 해협 방향으로의 진출을 예상하고 있으나 기존 HWRF모델을 개선했다고 하는 HSFA모델의 경.. 2023. 7. 15.
7월 13~14일 누적 강수량 및 단기 장마 전망 - 충청권 극한강수 1. 13, 14일 전국 누적 강수량 7월 13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의 누적 강수량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7월 13일 7월 14일 2일 합계 장마전체 서울 91.3 72.7 164.0 456.7 강릉 11.0 11.5 22.5 150.6 속초 9.5 10.3 19.8 191.0 설악산 12.0 34.5 46.5 249.5 원주 47.1 105.8 152.9 419.1 춘천 67.9 48.1 116.0 435.1 대전 9.5 221.8 231.3 641.0 청주 25.6 171.0 196.6 408.5 서산 37.8 208.1 245.9 471.2 북격렬비도 28.0 4.0 32.0 147.5 충주 51.3 127.7 179.0 487.8 안동 15.8 57.8 73.6 423.5 대구 2.. 2023. 7. 15.
4호 태풍 탈림 발생 임박(2023.07.14. 21:00 기준) 지난 장마 관련 포스팅에서 중기 예보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던 95호 열대요란이 조만간(24시간 이내) 4호 태풍 탈림(TALIM)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현재 4호 태풍 탈림으로의 발달을 목전에 두고 있는 95호 열대요란의 위치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340km가량 떨어진 해상인 16.8°N 118.9°E 인근 지점이며, 현재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46km(25노트) 수준의 열대저기압입니다. JTWC에서는 14일 새벽 무렵 TCFA통보문이 발령된지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TD등급으로 95호 열대요란의 등급을 상향시켰으며, 동시간대에 필리핀 지구-기상청(PAGASA)에서도 자체 명칭인 '도동'(TD - DODONG)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관련 통보문을 내기 시.. 2023. 7. 15.
7월 13일 누적강수량과 주말 장마 전망(2023.07.14. 0:00 기준) 1. 7월 13일 누적강수량 이날은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7월 13일 서울의 하루 누적 강수량은 91.3mm였으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7월 14일 자정을 지난 시점에서도 꽤 많은 양의 비가 실시간으로 내리는 중입니다. 7월 13일 서울 시내 25개 구의 기록을 보면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노원구로 일누적 강수량이 111.5mm였으며, 이외에 중랑(101.5mm), 광진(103.0mm), 영등포(100.0mm)일대가 하루 누적 100mm 이상의 값을 기록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비는 날을 넘기면서도 계속되고 있는 상태여서 7월 13일부터 전선대가 소강에 드는 기간까지의 강수량을 모두 합치면 상당한 양의 강수량이 누적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023. 7. 14.
7월 12일 이후 장마 전망 - 13일부터 장마전선 본격 활성화(2023.07.13. 0:00 기준) 1. 7월 12일 날씨 되짚어보기 7월 12일의 개황은 장마전선 자체는 일본 방향으로 빠져나가고, 중국 산둥반도 인근에서 새로운 장마전선이 만들어지기는 하였지만 아직 우리나라까지는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아 장마전선 자체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동서 방향으로 나뉘어졌으며, 이러한 형상은 하룻동안 전반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드는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강수상황을 보면 전날 내렸던 국지성 호우대(일본쪽으로 빠져나간 장마전선)의 구름대가 미쳐 다 빠져나가지 못한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한 오전시간대 강수와 내륙 곳곳에서 거의 무작위 수준으로 좁은 구역에 순간적으로 내린 소나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 와중에 비가 오지 않는 구역은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꽤 덥고 습한 날씨였는데, 다행히 폭염특보가 뜨는 상.. 2023. 7. 13.
7월 11일 누적강수 상황(2023.07.12. 0:00 기준) 1. 일강수기록과 장마기간 누적강수량 7월 11일은 전날에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전남 내륙과 영남 내륙권 위주로 상당히 강한 집중호우대가 선형으로 지나간 날이었습니다. 일단 이 날의 하루 누적 강수량과 6월 25일 이후 장마기간 전체 누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7월 11일 6.25~현재 서울 58.3 292.0 강릉 3.6 123.4 속초 1.1 171.2 설악산 6.5 202.5 원주 96.2 264.7 춘천 33.1 311.9 대전 39.6 401.9 청주 16.1 211.9 서산 8.6 225.3 북격렬비도 0.5 115.5 충주 29.5 298.4 안동 30.0 348.2 대구 46.5 268.8 포항 33.5 185.3 울릉도 4.9 166.1 독도 7.5 61.5 울산 24.. 202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