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

by 의솔아빠 2022. 12. 9.
728x90

노원 기차마을 스위스관(1관)은 스위스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디오라마와 철도 모형이 결합된 동적 미니어쳐 전시관입니다. 이 전시관은 기차 뿐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헬리콥터, 기구 등 각종 디오라마를 버튼을 눌러 직접 움직여보면서 스위스의 배경과 작동원리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노원기차마을 리플렛 내용 일부 인용)

노원기차마을 전경

일단 위치는 구 화랑대역(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차장 위치로 생각하면 오히려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요금은 성인 2천원, 어린이 천원인데 경로, 장애인 유공자, 노원구민은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현실에서는 만날일이 없는 산천과 Giruno 열차가 같이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실제 돌아다니는 GIRUNO열차입니다. 근데 동력차 모양이 그냥 산천 모형에 도색만 달리한것 같습니다.(철덕이라면 눈치챌 부분)
아래쪽 열차는 콘레일(Conrail) 도색의 특대형 기관차입니다. 참고로 이건 미국 기관차입니다.
융프라우를 올라가는 산악열차입니다. 저게 몇 퍼밀(‰)짜리 경사려나요....
베른 대성당 모형입니다.
UN유럽본부 앞을 지나는 여객열차입니다. 그런데 편성이 뭔가 심히 혼란스럽습니다.(해랑이 여기서 왜 나와!)
크기는 작은 열차들이 꽤 속도감이 있습니다.
기차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헬리콥터나 놀이기구도 움직입니다. 가서 보시면 별의별게 다 움직이니까 하나씩 찾아보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전체적인 전경은 이렇습니다.

일단 가정에 초등 저학년 이전의 자녀가 있으시다면 방문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맨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많이 오는데 말 그대로 시선강탈을 제대로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철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가서 보는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런 대규모 철도 관련 디오라마를 볼 수 있는 곳은 철도박물관과 힐튼 정도였는데 서울 시내에 이런 공간이 하나 더 생긴건 꽤나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됩니다.(화랑대 철도공원 자체도 덕질하기 좋은 곳이죠)

참고로 현재 배부중인 리플렛에는 전시실의 공식 명칭이 1관이라고 되어있으니 앞으로 2관 이상이 더 생길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 이건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 싶네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