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하기비스 경로 현황(10월 12일 0:00기준) - 일본 상륙 임박

JTWC제공 19호 태풍 하기비스 통보문 #26의 구글어스 대입 이미지

현재는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일본 상륙이 24시간 이내로 임박한 상황입니다. 11일 21시 기준으로 태풍의 위치는 나고야 남쪽 약 580km지점 해상으로 지금 이 포스트가 올라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이미 나고야지역이 태풍의 강풍반경에 들어서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26~940hPa사이로 예상되는데요 미국 JTWC는 926hPa , 일본 JMA는 935hPa, 한국 KMA는 940hPa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3개국 모두 사이좋게(?) 도쿄만 인근 상륙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어느쪽 예보값이 가장 정확하건 관계없이 도쿄만 일대가 두들겨 맞을 것은 기정사실로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현 시점부터 오사카, 나고야 일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오게 될 전망이며, 새벽 3시 무렵부터는 도쿄지역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태풍이 일본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점은 13일 오전 4~6시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나고야 센트레아 주부 국제공항, 도쿄 하네다, 나리타 국제공항 모두 항공편의 결항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내 국제공항 중 태풍 영향을 받을 공항은 지금 시국에 그쪽으로 설마 여행하는 사람이 있겠냐 싶은 장소인 센다이 국제공항(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로 부터 80km거리)이 될 전망이며, 12일 도착편 기준으로 국적기인 OZ152편이 결항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