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고양이역 보호소입니다. 구글에서는 718기차카페라는 이름으로 검색되기도 하는데요(아마 처음에 이 이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 고양이역, 고양이역 카페, 고양이역 보호소 등의 이름으로 나옵니다.
다음 지도에서는 "고양이역 보호소"로 나와서 저는 이 이름으로 제목을 정했습니다.
이 곳은 일반적인 고양이 카페와 달리 버려진 고양이들을 보호, 관리하는 곳입니다.
일종의 고양이 요양원 같은 곳인데요, 그러다 보니 4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 중에 아픈 고양이들도 많고, 사람한테 학대당하거나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버려진 고양이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찾아보니 2021년 4월 기준으로 23마리였는데 이 포스팅을 하는 2022년 2월 기준으로 40마리가 넘었다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iMeclRybB-_bV0CA28ygug/about 유튜브 채널 참조)
4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모두 나와있는 것은 아니고, 그날마다 출근(?)할 컨디션이 괜찮은 고양이들만 밖으로 나올 수 있는지라 방문할 때 마다 만날 수 있는 고양이들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양이 기숙사 앞에 써 있는 문구가 재미있습니다. 어쨌든 가훈은 "야~~옹"입니다.
위 사진은 2021년 11월에 방문했을 때 찍은건데요, 당시에는 주변에서 베어낸 억새풀이 안에 있었습니다.
억새가 고양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 있는데, 고양이 장난감은 신경도 안쓰고 다들 저 억새에 낚여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심지어 날아다니는(?) 고양이들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친환경 장난감이죠.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고양이들이 좀 세게 놀면 장난감이 점점 짧아지면서 사라져 간다는 것 정도?일겁니다.(집사님들은 참조하세요)
저는 저거 하나 들었더니 무릎냥까지 가능할 정도로 고양이들하고 친해졌었습니다.(물론 여기저기 털뿜은 덤이었습니다.ㅋㅋ)
마지막은 오후 5시에 고양이들이 퇴근하는 모습입니다.(고양이역 채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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