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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상북도 동해안(울진군) - 바다가 보이는 카페 죽변 르카페 말리(카페, 말리)

by 의솔아빠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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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출장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여서 좀 짧습니다.

울진 죽변쪽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1시간 이상 먼저 도착해 버리는 바람에 어쩌지? 하고 있다가 "우리나라 전망 좋은 바닷가 부근에는 무조건 카페가 있으니 내비에 일단 죽변등대를 찍어놓고 이동하자."라는 단순한 생각 하나로 이동하다가 발견한 카페입니다.

일단 간판은 "카페, 말리" 이렇게 적혀있는데 지도에는 "르카페말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아주 조그맣게 LE CAFE MARLI라고 적혀있네요.(근데 이러면 LE는 생략해도 되지 않나요?)

(루브르 박물관 내부에 le cafe marly-르 카페 마를리-라는 비슷한 명칭의 카페가 있다는 소리도....)

카페 내부 1층에서 찍은 모습

바닷가 부근이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냐면 위 사진에서 보듯이 그냥 바로 해변 옆입니다.

앞에 보이는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따로 있었고요.

해변으로 내려가는 입구
죽변항 방향
그냥 나와서 커피 한 잔도 가능합니다.

보통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 있는 카페들의 경우 상당수가 가격이 사악하거나 아니면 커피 맛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특이하거나 아니면 둘 다 해당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여기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가격표.. 찍긴 찍었는데 뭔가 영 좋지 않게 찍혔습니다. 저기 왼쪽 위 세번째줄이 아메리카노입니다.

일단 여지껏 제가 다녀본 전망좋은 곳에 외따로 떨어진 카페(체인점 제외) 중 최저가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스벅 아메 가격이 4500원이니까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을 정도네요.

커피 맛의 경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뭐라 평하기는 어설프지만 일단 저한테는 꽤  괜찮다는 느낌을 주는 커피였습니다. 적어도 탄맛은 아니고 살짝 산미가 느껴지긴 하는데 거부감있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고요. 어디 싸구려 원두가 아니라 나름대로 맛에 대해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는 블렌딩을 한 커피라 생각되었습니다.

출장중이라 이거까진 안먹었습니다. 테이크아웃만 한거라 먹기 애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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