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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정보/2026년

13호 태풍 돌핀 진로정보와 14호 태풍 구지라 예비특보 종료(2026.08.03. 21:00 기준)

by 의솔아빠 2026.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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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호 태풍 돌핀 진로 정보 - 120시간 범위 공식 예보 경로

JTWC 제공 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도 #31

명칭 13호 태풍 돌핀 식별부호 TY 2613(한국) / TY 12W(미국)
위치 25.0°N 145.7°E 인접공항 미국령 괌 국제공항 북쪽 약 1,280km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 동쪽 약 1,820km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1분 평균 165km/h(90노트)
단계/등급 강도 3(한국) / SSHS 2등급 이동방향 서(방위각 270도), 24km/h(13노트)

현재 괌 북쪽 약 1,280km 거리 해상을 통과중인 13호 태풍 돌핀은 1분 평균 최대풍속 약 90노트(165km/h)의 SSHS 카테고리 2등급에 해당하는 강도로 일본 오키나와 방향을 향해 계속 서진중에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 태풍 예상 경로도
일본 기상청 태풍 예상 경로도

현 시점 발표된 120시간 예상 경로를 보면 한중일 3개 공식 예보기관들 모두 8월 7일 밤 시간대에 일본 오키나와를 거의 직격하다시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8월 6일부터 8일 사이 기간이 오키나와 일대에 대한 태풍의 직접 영향시기(위험시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으나, 제주 남쪽 먼 해상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인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외에 태풍이 한반도 남쪽 구역을 통과하면서 태풍 북쪽을 타고 들어오는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주 후반까지 푄 현상에 의한 고온현상이 백두대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며 서울과 수도권 일대가 주 내내 극단적인 폭염에 시달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CIMSS 제공 13호 태풍 돌핀 적외선 이미지

지금 나타난 태풍의 위성 이미지를 보면 태풍 중심부의 눈벽이 다시 한번 바뀌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눈벽 교체를 완료하고 나면 태풍 자체의 구조가 조금씩 흐트러지면서 그 세력이 기존 대비 다시 한번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태풍 중심부에 원통형 구조를 이루고 있던 구름대도 조금씩 흐트러지는 형태로 변화하는 중이어서 앞으로 이 태풍은 강풍이 강화되기 보다는 동반된 비구름 범위가 넓어지는 비 태풍의 형태로 변환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 24호 열대저압부(TD LUIS) - 14호 태풍 구지라로 발달하지 못하고 약화

94W(TD Luis) 위성이미지

어제 기준으로 14호 태풍 구지라 발생 가능성이 예보되었던 24호 열대저압부(필리핀명 TD Luis)는 그 강도가 약화하면서 태풍 발달 가능성은 사라진 상태입니다.(태풍 발생예보 종료)

일단 이 열대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는 필리핀 루손 북부에 대부분이 자리하고 있지만 위성 이미지로도 확인 가능한 순환장의 중심부는 루손에 상륙하지 않고 여전히 필리핀 동쪽 연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94W와 13호 태풍 돌핀간의 후지와라 효과 예상

이 열대저기압(이하 루이스)이 단독으로 존재한다면 특별하게 다룰 일은 없겠으나, 필리핀 당국이나 각종 기상 예보 모델들의 예측에 따르면 앞으로 5일 범위 기간 동안 이 열대저기압은 필리핀 동쪽에서 유턴하며 그 진로를 북동쪽으로 틀어 13호 태풍 돌핀 방향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열대저기압 중 13호 태풍 돌핀측의 강도가 훨씬 강한 만큼 전체적인 흐름은 열대저기압 루이스가 돌핀 방향으로 빨려들어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루이스 서쪽에 동반된 수증기(비구름) 덩어리가 13호 태풍 돌핀에게 흡수되는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13호 태풍 돌핀의 강도는 다소 약화할 수 있으나 그 범위 자체는 더 커지는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태풍 추세를 감안해 보면 상당히 많은 양의 비구름을 동반한 전형적인 비 태풍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지금 상황을 단순하게 태풍이 열대저기압을 흡수한 뒤 북상하는 상황만 놓고 보면 2022년 11호 태풍 힌남노 당시의 상황과 유사해 보이지만 지금은 당시 기압계 배치와는 상당히 다른 측면이 있어 한반도 방향으로의 직격보다는 앞서 언급했던 중기 모델 범위에서 나타나는 중국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는 경로로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참조글 : 11호 태풍 힌남노 진로 정보 - 인근 열대저기압 흡수 후 재발달(2022.09.01. 21:00 기준)

 

11호 태풍 힌남노 진로 정보 - 인근 열대저기압 흡수 후 재발달(2022.09.01. 21:00 기준)

11호 태풍 힌남노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9월 1일 21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에서 남남서쪽으로 약 580km가량 떨어진 해상인 21.3°N 125.6°E 지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 기준 태풍

typhoon-air.tistory.com

실제로 2022년 힌남노 당시에는 태풍 힌남노의 세력이 그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약한 열대저기압을 흡수한 뒤 세력을 급속도로 키우는 현상이 나타났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도 일본 동편에 위치하면서 우리나라 방향으로 태풍의 길이 열려있었으나, 지금은 그때와 달리 태풍과 열대저기압간의 세력 차이도 상당히 큰 편이며, 특히 500hPa 영역 상공에서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중심부 위치가 한반도 상공에 자리하고 있어서 태풍이 우리나라로 오려면 이 고기압의 위치가 동쪽으로 꽤 많이 이동해야 하는 조건인 만큼 현실적으로 급작스런 경로 변경 후 한반도 직격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기상청 제공 500hPa영역 일기도에 나타난 아열대 고기압(북태평양 기단) 위치

따라서 최대 동편향은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경로 정도까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공식 예보모델 범위 밖이지만 모델 예측 결과 중 일부 예측값이 중국 남동부 상륙 혹은 중국 동부 해안선을 타고 북상하는 경로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조건이 예측에 좀 더 가중치를 두고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 13호 태풍 돌핀 - 모델 예측 결과(120~240시간 범위 비공식 예상 경로)

weathernerds.org 13호 태풍 돌핀 GFS 앙상블(GEFS) 경로예측

한편 120시간 공식 예보 이후 모델 예측에서 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경로가 나타나고 있어, 아직 비공식 예측이지만 이쪽 범위 예상 결과치의 변화도 계속해서 살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tropicaltidbits.com 제공 ECMWF와 GFS 240시간 예상 경로 비교

https://youtu.be/jmaTFIajGio

한국기상청 KIM 240시간 예상 경로(8.3. 09:00 기준)

아직 변수가 많이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단 예측모델들의 240시간 범위 예측을 보면 중국 푸젠성 해안에서 상하이 부근 해안선 사이 상륙을 시사하는 경로가 가장 많으며, 일부 예측 모델(GFS, KIM, JGSM)에서는 상하이 부근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 해안선을 타고 산둥반도 방면으로 북상하는 경로가 나타나고 있어 우리나라 서해상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올 가능성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모델 예측값이라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변수가 많은 예측값들 중 하나지만, 만일 이 경로가 현실이 될 경우 태풍이 만주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소멸한 뒤, 동반되는 전선대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향하면서 광복절을 전후한 시점에 강수대 통과화 함께 폭염을 일시적으로 종료(열대야 종료)시킬 가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실제 폭염에 대한 가능성은 이번주 수요일에서 금요일 이후 나오는 태풍의 공식 경로값이 상하이 북쪽으로 향할 경우 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할 수 있는 만큼 이 시점 이후 발표되는 공식 예보값을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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