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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정보/2026년

13호 태풍 돌핀 진로정보, 14호 태풍 구지라, 15호 태풍 찬홈 동시발생(2026.08.05. 21:00 기준)

by 의솔아빠 202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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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호 태풍 돌핀 - 14호 태풍 구지라 영향에 의한 진로 남편향

JTWC 제공 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도 #39

명칭 13호 태풍 돌핀 식별부호 TY 2613(한국) / TY 12W(미국)
위치 25.9°N 136.2°E 인접공항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 동쪽 약 850km
중심기압 949hPa 최대풍속 1분 평균 165km/h(90노트)
단계/등급 강도 3(한국) / SSHS CAT 3(미국) 이동방향 서북서(방위각 290도) 17km/h(9노트)

13호 태풍 돌핀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 동쪽 약 850km에서 중심기압 949hPa, 1분 평균 최대풍속은 시속 약 165km의 강도로 일본 오키나와 방면으로 계속 이동중에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이동 속도가 이전보다 다소 늦어진 상태로, 지금의 이동속도대로라면 8월 7일 새벽시간대부터 오키나와 일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여 8월 8일 무렵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예보에서 태풍의 예상 경로가 서해상으로 나오는 경로가 일부 있었는데(특히 인공지능 예상 경로들 대다수) 일단 현재 공식 예보에서 나온 경로는 상하이 남쪽 중국 저장성에서 푸젠성 사이 해안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경로는 다소 북쪽으로 올라올 수 있으나, 일단 120시간 공식 예보에서는 태풍 남쪽에서 발달한 14호 태풍 구지라의 영향으로 두 태풍간 상호 인력이 작용하면서 13호 태풍 돌핀의 경로가 남쪽으로 미묘하게 끌어내려지는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두 저기압이 통합된 이후 태풍의 경로가 뒤틀릴 가능성이 있으나, 이 시점이면 이미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고 난 뒤라 한반도쪽의 태풍 영향은 사실상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단, 중기 모델에서 태풍 소멸 후 온대저기압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번주 후반까지 우리나라의 태풍 영향은 제주 남쪽 먼 해상에 너울성 파도와 풍랑특보 가능성이며, 한반도 지역은 동풍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서쪽지역의 고온현상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 14호 태풍 구지라 -  루손 서쪽에서 재발달

JTWC 제공 14호 태풍 구지라 예상 경로도 #4

명칭 14호 태풍 구지라(국제), TS Maymay(필리핀) 식별부호 TS 2614(한국), TS 13W(미국)
위치 17.8°N 119.8°E 인접공항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 북북서 약 300km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분 평균 시속 약 65km(35노트)
단계/등급 강도 1(한국) / TS(미국) 이동방향 동(방위각 90도) 15km/h(8노트)

며칠 전 14호 태풍 발생경보가 발령되었다가 취소되었던 24호 열대저압부(95호 열대요란)이 필리핀 루손 북서쪽 해상에서 재발달하면서 한국시간 기준으로 8월 5일 새벽 3시에 14호 태풍 구지라로 공식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 태풍 예상 경로도

필리핀 기상당국에서는 이 태풍을 하층 저기압의 분리에 의한 별도 발달로 판정하면서 이미 소멸 판정을 했었던 열대저기압 Luis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지 않고, 다음 순번인 Maymay라는 자체 명칭을 다시 부여하였습니다.

다만 태풍 기준치를 넘기가 무섭게 이 태풍의 진로가 다시 루손을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는 경로가 예상되어 다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어서 이 태풍의 수명 자체는 곧 종료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이 태풍의 북쪽으로 13호 태풍 돌핀이 지나가게 되면서 14호 태풍 구지라가 13호 태풍 돌핀의 경로를 미묘하게 남쪽으로 끌어당길 가능성이 생겼으며, 이 태풍 자체도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한 이후에도 일반적인 저기압의 이동이 아닌 이상경로를 계속해서 나타내는 결과로 나타나면서 13호 태풍 돌핀에게 동반된 비구름을 모두 넘겨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 15호 태풍 찬홈 - 일본과 미국의 엇갈리는 해석

CIMSS 제공 15호 태풍 찬홈 적외선 이미지

명칭 15호 태풍 찬홈 식별부호 TS 2615(한국) / 96W(미국)
위치 19.5°N 165.8°E 인접공항 미국령 웨이크섬 서북서쪽 약 90km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1분 평균 시속 약 55km(30노트) 
단계/등급 강도 1(한국) / 열대요란(Low) 이동방향

한국 시간 기준으로 8월 5일 오후 3시 미국령 웨이크섬 인근 해상에서 15호 태풍 찬홈이 공식 발생하였습니다.

다만 이 태풍에 대한 일본 기상청과 미국 JTWC의 해석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으로 일본 기상청은 이미 10분 평균 최대풍속이 35노트에 이르면서 태풍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판정하였지만, 미국 JTWC에서는 아직 열대요란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www.polarwx.com 제공 예보모델별 15호 태풍 찬홈 예상 경로

이런 이유로 아직 미국 JTWC에서는 이 태풍에 대한 공식 예보 경로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 15호 태풍 찬홈 예상 경로도

다만 KIM을 포함한 을 비롯한 각종 기상 예보 모델들에서는 괌 동쪽 먼 해상에서의 열대저기압 발달이 며칠 전부터 어느 정도 예고되어 있었던 만큼 이 태풍 자체의 예상경로도 자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현재 나온 한국이나 일본 기상청의 예상 경로는 일단 북진 후 일본 방면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조금은 특이한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태풍 찬홈의 중심부가 텅 비어있고, 태풍 동편에 전선대와 유사한 띠 형태의 비구름대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몬순골 또는 아열대 저기압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통상 몬순골 기원 열대저기압의 경우 그 초기 진로가 북동방향으로 향하다가 다시 역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찬홈도 몬순골 기원 태풍인만큼 이와 유사한 초기 진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120시간 공식 예보에서는 아직 일본 상륙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우나, 일부 모델(GFS, ECMWF-AI) 예측에서 144시간 정도 범위에서 일본으로 상륙하는 경로가 나타나고 있어 하루나 이틀 정도 뒤에 일본 상륙 가능성이 보다 명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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