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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잡다한 것들/기상 관련 이야기

7월 초 장마 전망과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2023.07.01. 00:00 기준)

by 의솔아빠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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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월 초순 장마 전망

7월 1일 0시 기준 기상청 종합영상

7월 1일은 6월 25일 장마 시작 이후 정확하게 일주일이 되는 시점입니다. 우선 시작일 이후 6월 30일까지의 장마 상황을 살펴보면 장마는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렸으며,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집중되는 모양새였습니다.

7월 1일 0시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과 제주도 남쪽 가까운 해상까지 밀려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서면서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

따라서 7월 1일부터  7월 3일 사이 기간은 전국이 장마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일부 지역에 간간히 내리는 소나기를 제외하면 비가 오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ECMWF 7월 5일 오전 9시 예상 강수구역
KIM 7월 5일 오전 9시 예상 일기도

이후 7월 4일에서 5일 사이에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꽤 많은 양의 비구름이 유입,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돠겠으며, 이 무렵의 비는 7월 6일 무렵에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 남쪽 해상으로 밀려나면서 그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 무렵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확장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므로 장마전선 자체가 그렇게까지 많이 밀려나지는 않고 곧이어 북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기 전망에서는 이르면 7월 7일 무렵 다시 제주도와 전남 해안가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다음주 주말(7/8~7/9) 무렵 남쪽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 영향권이 자리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문제는 이 시기 비가 오지 않는 구역에서는 이미 높아져버린 대기중의 습도와 높은 태양고도로 인한 온도 상승 등이 겹치면서 매우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수 있겠으며, 수시로 북서쪽에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불안정을 유발할 경우 장마전선 북쪽 구역이라 하더라도 국지적인 소나기와 같은 강수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누적강수량(6월 30일)

기상청 AWS에 기록된 6월 30일 일누적 강수량과 장마 시작일인 6월 25일 부터 6월 30일까지의 제맘대로 고른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입니다.

지역 6월 30일 6.25~누적
서울 1 97.6
강릉 5.7 71.1
속초 12.4 99
설악산 17 131
원주 10.1 98.9
춘천 34.5 177.5
대전 4.8 146.8
청주 3.2 83.9
서산 1.2 117.7
충주 1.1 156.7
대구 39.1 155.5
포항 24.4 83.7
부산 14.3 104.8
창원 17 152.8
전주 16.9 165.4
광주 14.7 417.5
목포 15.7 154.2
여수 30 262.7
완도 24 182.3
지리산 29 334.5
덕유산 26 237.5
제주 68.8 163.9
서귀포 67.2 220.8
성판악 97.5 430.5

2023년 장마 일별 누적 강수량은 이 곳에서 따로 기록중입니다.

https://typh-trip.blogspot.com/search/label/2023%EB%85%84%20%EC%9E%A5%EB%A7%88%EA%B8%B0%EB%A1%9D

 

Sol Pater's Blog-MAIN2023년 장마기록

솔파파의 야매태풍, 국내여행 이야기, 등대정보

typh-trip.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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