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사이클론 필리(TC 23P FILI) 정보 - 2022.04.06. 03:00 기준

JTWC 제공 사이클론 필리(Fili) 통보문 #7

어제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에 대해서 피지 기상청^[각주:1]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4/6~4/8사이의 기간중에 직, 간접적인 영형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간 동안 누벨칼레도니 지역은 사이클론의 직격은 피하겠지만 사이클론이 꽤 근접하여 지나가는 만큼 이에 의해 발생하는 강풍 및 폭풍해일, 폭우로 인한 순간적인 범람(홍수) 등의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 남태평양 사이클론은 피지 기상청이 지역기상센터(RSMC)를 관할하고 있으며 명명권한을 가짐[/foontnote](RSMC Nadi)에서는 Fili(필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올해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중에서는 6번째이며, 미국 기준의 2021~2022 사이클론 시즌 기간 중에서는 23번째 발생한 사이클론(TD포함)에 해당합니다.

   

   피지 기상청 발표 사이클론 예상 경로도 및 위험지역 범위

   현재 사이클론의 위치는 누벨칼레도니(뉴칼레도니아)의 수도인 누메아 마젠타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610km 떨어진 해상인 18.7S 162.0E 인근 지점서 남동~동남동 방향으로 시속 약 9km의 속도로 이동중에 있습니다(방위각 115도, 5노트)

   사이클론의 중심기압은 990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93km(50노트)로 현재 SSHS 1등급 사이클론에 올라선 상태이며, 피지 기상청에서는 이 사이클론이 최대 3등급 수준까지 발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클론 필리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역은 우리에게 뉴칼레도니아라는 지명으로 더 많이 알려진 누벨칼레도니아 전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역 전체가 사이클론의 진행방향 좌측의 위험반원[footnote]남반구는 북반구와 반대로 열대저기압 진행방향의 좌측이 위험반원에 해당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