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정된것은 아닌데 7~8월 중에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의 괌 운항 항공편이 어느 정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5/15 괌 관광청의 공지 기준으로는 FDA승인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괌 입국시 자가격리가 면제인 상태인데요
위의 기사 내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직 FDA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괌 내에서는 다른 FDA승인 백신과 동일하게 자가격리 면제를 해 주는 것을 추진중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덤으로 AZ백신도 괌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보이고요.
FDA 미승인 사유가 안전성 우려인데 백신 자체의 효능에는 문제가 없으니 백신 접종 완료자가 괌에 입국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덧붙여져 있고요.(대충 번역한거라 제가 전달한 내용의 정확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 술 더 떠서 괌 데일리 포스트의 트위터 기사는 아예 ""This bodes well for Guam and the Korean market. Jeju Airlines has been pushing for this to happen, and they will be bringing in Korean travelers fully vaccinated with AstraZeneca starting in July or August," GVB President Carl Gutierrez said."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는데요(https://twitter.com/PostGuam/status/1399065596973694976)
번역기를 돌려보면 제주항공이 7~8월 중 AZ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 수송을 추진중이며, 승인이 났다는 뉘앙스로 보입니다(괌 데일리 사이트는 한국에서의 접속을 막아놓아서 VPN을 켜고 들어가서 5/31자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구글링으로는 기사 제목까지는 잡히고, 기사 제목은 "With AstraZeneca, travelers can skip Guam quarantine", 대충 번역하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여행자는 괌의 검역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 정도가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7~8월 중에 괌 운항 항공편이 어느 정도 복원될 것이라 봐도 될 듯 싶으며, AZ백신도 2차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자가격리 면제가 될 가능성이 꽤 커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관련한 추가 기사입니다.
위의 것은 괌의 언론사 중 하나인 퍼시픽 데일리 뉴스 보도입니다.
요약하면 제주항공에서 8월 1일부터 인천과 괌을 오가는 주간 항공편을 재개할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덤으로 한국에서 예방접종 완료를 한 사람은 별도 격리기간 없이 바로 괌 체류가 가능하다는 의미와 현재 FDA승인 백신만 자가격리 면제를 해 주었는데 AZ백신은 아직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 이걸 해제하는 절차가 아직 걸림돌로 남아있지만 AZ백신 역시 동일하게 자가격리 면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주지사의 발언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건 좀 더 전의 5월 17일 기사인데요, 일본은 코로나 회복이 멀어보이고, 올림픽이 집중하느라 괌 관광이 우선순위가 아니지만 한국의 코로나 극복 속도가 상당히 긍정적이라 한국인에 대한 무방역 여행을 허가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국내에 알려진 AZ백신을 맞으면 괌에 가지 못한다는 얘기가 불거져 나온 것 같은데 일단 5/15 관광청의 공식 발표나 현재까지 알려진대로 FDA미승인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여기까지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현 시점에서는 알려진대로 AZ백신은 자가격리를 해야하는게 맞지만 이미 이 당시부터 AZ백신도 허가하는것을 고민한 것이 아닌가 싶고요, 맨 위 기사에 언급된 내용처럼 괌 내에서 자문을 구해보니 AZ백신의 미승인 사유가 예방효과가 떨어져서 그런게 아니라 희귀 혈전 보고로 인한 안전성 문제 때문이기 때문에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2차 접종 이후 14일 경과)한 사람의 경우 FDA승인 백신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예방효과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난 듯 싶습니다. 따라서 괌 관광청에서는 AZ백신도 자가격리 면제를 추진중이고 나중에 나온 기사가 이와 관련해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실제 AZ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면제가 확정이 된다면 7월이나 8월 휴가철 이전에 괌 관광청(GVB)에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덤으로 왜 이렇게 추진이 되나 봤더니 코로나 이전 괌 방문 관광객 비중이 원래 전통적으로 일본인이 더 많았었는데 한국인이 이를 역전해 버린것과 일본이 아직도 코로나 방역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큰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관광객이 끊어져서 한국 아니면 일본 관광객을 다시 유치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일본 방역 상황은 뭐.... 할 말이 없는 수준이고, 한국은 회복속도는 빠른데 백신 접종자의 6할 정도가 FDA미승인 백신(괌은 미국령이니까 당연히 별 생각 없이 FDA기준을 따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작 미국 연방 CDC 입장은 WHO승인이지만....)인 AZ접종이라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AZ를 풀어줘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FDA미승인 사유도 예방효과 문제가 아니니까 관광객 유치에는 문제가 없을거라 판단하는데 무게추가 실리는 모양이고요.(결국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렸다는 얘기죠)
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137
위 링크는 6월 7일 국내 매체 보도된 내용입니다. 여행신문 기사에서 "괌 데일리 포스트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관광객도 의무 격리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5월31일 보도했다."라고 인용한게 나오네요.
5월 중순 아스트라제네카 맞으면 괌 못간다고 그렇게 대서특필하시던 국내 언론사들의 전달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한국에서의 사이트 접속을 막아놔도(왜 막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VPN으로 접속 가능하고 현지 교민들쪽에 확인 한번만 해 봐도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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