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두쥐안 발생예정 정보(2021.02.18 03:00 기준)

JTWC제공 1호 열대저기압(1호 태풍 두쥐안 후보) 예상 경로도

지난 일요일 무렵 팔라우 동편 먼 바다에서 발생하였던 91호 열대요란이 발달을 거듭, 현재는 1호 열대저기압(TD-01)로 승격하였으며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열대폭풍(TS), 즉 공식 1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태풍 두쥐안 후보인 이 열대저기압은 막탄 세부 국제공항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020km가량 떨어진 7.0N 132.7E 인근 해상에서 5노트(약 9km/h)의 비교적 느린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는데요 현재 중심기압은 1000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약 56km(30노트), 순간최대풍속은 시속 약 74km(40노트)로 태풍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필리핀 세부 일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2월 21일 오후 무렵에 보홀과 세부 일대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괌 기상대의 예상 경로도

필리핀 기상청 태풍 예상 진로도

필리핀 기상청에서는 아직 열대저기압상태지만 이미 자체 태풍명칭인 Auring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상태이며 필리핀 루손 북부지역 동해안에는 2.8~4.5m의 파도가, 민다나오와 루손 중남부지역 동해안에서는 1.2~3.1m의 파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