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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정보/2026년

18호 태풍 사우델, 19호 태풍 나라 정보 및 20호 태풍 개나리 발생 정보와 97호 열대요란 변수(2026.08.22. 15:00 기준)

by 의솔아빠 202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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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상청의 태풍 감시 상황 - 연직시어 분포
한국 기상청 태풍 예상 경로도

1. 18호 태풍 사우델 - 대만 북쪽 통과 후 중국 상륙 예상

JTWC 제공 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경로도 #16

명칭 18호 태풍 사우델 식별부호 TY 2618(한국) / TY 17W(미국)
위치 18.6°N 145.8°E 인접공항 미국령 사이판 국제공항 북쪽 약 390km
중심기압 963hPa 최대풍속 1분 평균 175km/h(95노트)
단계/등급 강도 3(한국) / SSHS 2등급 이동방향 북서(방위각 320도) 17km/h(9노트)

18호 태풍 사우델은 현재 괌과 사이판 북쪽 해상을 통과하며 그 세력을 강화중에 있습니다.

8.22. 15:00 현재 기준으로 18호 태풍 사우델은 중심기압 약 963hPa, 1분 평균 최대풍속은 시속 약 175km(95노트)의 SSHS 카테고리 2등급에 해당하는 태풍(TY)등급까지 발달하였으며, 앞으로 24~48시간 동안 추가 발달하여 1분 평균 최대풍속이 시속 약 240km에 이르는 카테고리 4등급 수준까지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26 15:00 오키나와 직격을 예상하는 태풍 예상경로

이번에 나온 예상 경로를 보면 18호 태풍 사우델은 8월 26일 오후 시점에 일본 오키나와 본섬(나하)을 직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일대의 직접적인 태풍 영향 시점은 8월 25일 오후부터 8월 27일 오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해당 기간 중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공편의 대거 결항이 예상되며, 이 기간 중 이 곳에 머무르시는 분들은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오키나와를 통과한 이후 태풍의 모델별 예상 경로는 점차 중국 방향으로 굳어져 가는 추세로,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서진과 오늘(8월 22일) 20호 태풍 개나리로 발달한 열대 저기압의 영향와 남서쪽 인근 해상에 자리한 97호 열대요란의 영향에 의해 태풍의 통로가 대만 방면으로 확실하게 열리게 되면서 앞으로 득별한 변수가 없다면 대만에서 중국 상하이 사이가 태풍의 주된 경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19호 태풍 나라 - 통킹만 언저리에 정체하며 약화 전망

명칭 19호 태풍 나라 식별부호 TS 2619(한국) / TD 18W(미국)
위치 21.1°N 108.1°E 인접공항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 동쪽 약 240km
중국 하이난 싼야 펑황 국제공항 북북서 약 340km
중심기압 995hPa 최대풍속 1분 평균 55km/h(JTWC)
단계/등급 강도1(한국) / TD(미국) 이동방향 정체(STNRY)

어제(8월 21일) 통킹만 해상에서 발달한 것으로 발표하였던 19호 태풍 나라는 여전히 통킹만 해상에 정체중인 상태입니다.

미국 JTWC에서는 이 태풍을 열대폭풍 수준에 올라서지 않은 열대저기압(TD) 강도로 해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 강도 언저리를 유지하며 통킹만 내부에 정체하다 중국 광시성 베이하이 부근으로 상륙하며 소멸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IMSS 제공 19호 태풍 나라 적외선 이미지
베트남 기상청의 19호 태풍 나라 예상 경로도

일단 이 태풍의 강도 자체는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이동도 거의 없을 전망이지만, 이쪽 위치가 베트남 하노이 방향으로 들어가는 항공기들의 항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거의 일주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하노이 부근의 난기류와 인근 해상(하롱)의 악천후를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 20호 태풍 개나리 - 미국과 일본의 엇갈리는 해석

한국 기상청 20호 태풍 개나리 예상 경로도

명칭 20호 태풍 개나리 식별부호 TS 2620(한국) / 94W(미국) / TD 22(대만)
위치 26.7°N 123.2°E 인접공항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 북동쪽 약 250km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북동쪽 약 270km
중심기압 999hPa 최대풍속 1분 평균 시속 약 55km
단계/등급 강도 1(한국) / 열대요란(LOW) 이동방향 -

한국시간 기준으로 8월 22일 12시, 일본 기상청의 3시간 태풍 발생 속보로 20호 태풍 개나리가 대만 타이베이 동쪽 해상에서 공식 발생하였습니다.

문제는 이 태풍 개나리에 대해서 태풍 판정을 한 일본 기상청과 미국 JTWC의 해석이 상당히 큰 괴리가 있는 상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일본 기상청에서는 3시간 단위 속보로 10분 평균 최대풍속이 18m/s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면서 태풍 판정을 하였으나, 미국 JTWC에서는 1분 평균 최대풍속을 15m/s정도로 보고 있으며, TCFA발령 이전 수준에 아예 24시간 이내 열대저기압 발달 가능성은 여전히 낮음(LOW, 40% 미만) 단계로 판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만 중앙기상서의 태풍(열대저기압) 예상 경로도

위치만 보면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미야코 제도가 가장 가까운 곳이어서 일본쪽의 자료가 가장 정확할 것 같으나, 그 다음으로 태풍에 가까운 대만 중앙기상서에서도 이 태풍을 22호 열대저기압으로 판정하면서 태풍 통보문이 아닌 열대 저기압 통보문을 발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 태풍 예상 경로도 ECMWF 모델 예상 경로도

강도 해석 뿐 아니라 20호 태풍 개나리에 대한 예상 경로도 예보기관들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상태로 한국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 중국 기상국은 태풍이 타이베이 북쪽에 근접하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으나, ECMWF, ICON, GFS, CMC와 같은 결정론적 수치 예보 모델 대부분과 대만 중앙기상서에서는 중국 저장성 또는 상하이 방면의 상륙을 예상하고 있어 초기 이동방향부터 엇갈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CIMSS 제공 20호 태풍 개나리 적외선 이미지

일단 초기 경로가 엇갈리는 문제는 현재 태풍의 중심부 자체를 잡기 어려운 반쪽짜리 열대성 저기압에 가깝다는 형상문제(육지와 해양 경계 사이에서 발달하는 몬순저기압의 특성)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이며, 이 태풍 부근에 뚜렷하게 지향류를 줄만한 강도를 가진 기단 자체가 비어있는 상태이다 보니 그 변동성이 상당히 크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기에 일본 기상청에서 강도를 강하게 예측하기는 했지만 다른 국가들은 모두 이 태풍을 열대저기압이나 그 이하 수준으로 판단할 정도로 발달 강도가 강하지 않아 초기 경로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고, 해석도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보입니다.

다만 이 태풍의 이동 방향이나 발달 강도와 별개로, 이 태풍이 만들어내는 기압골로 인해 현재 괌과 사이판 북쪽 해상을 지나는 18호 태풍 사우델의 경로를 중국 방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서 언급한 18호 태풍 사우델은 이 20호 태풍 개나리가 이동한 경로를 거의 그대로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4. 97호 열대요란 - 21호 태풍 앗사니 발생 또는 18호 태풍 사우델에 흡수될 가능성

JTWC 제공 97호 열대요란의 TCFA 발령 구역

명칭 97호 열대요란(미국) 식별부호 97W
위치 11.4°N 135.9°E 인접공항 미크로네시아 야프 국제공항 북서쪽 약 320km
팔라우 국제공항 북북동 약 470km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분 평균 35km(20노트)
단계/등급 열대요란(High) 이동방향 북동

한편 미크로네시아 연방 야프 섬 북서쪽 해상에서는 97호 열대요란이 필리핀 동편에서 형성된 몬순골(Monsoon Through)의 영향으로 빠르게 발달중에 있습니다.

아직 한국 기상청이나 일본 기상청에서는 태풍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별도의 예보를 내고 있지는 않지만 JTWC에서는 이 열대요란이 24시간 이내에 열대저기압으로 발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TCFA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CIMSS 제공 97호 열대요란 적외선 이미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이 열대요란은 무난히 21호 태풍 앗사니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으나, 문제는 이 태풍의 기원 자체가 북동쪽의 18호 태풍 사우델과 연결되는 남서-북동방향의 몬순골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하는 위치로, 현재 18호 태풍 사우델이 먼저 태풍의 눈을 형성하는 수준의 강도까지 발달한 상태로 이 열대요란의 북쪽 해상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97호 열대요란은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현재 18호 태풍 사우델이 지나가는 북동방향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빼앗겨 버릴 가능성도 상당히 있어보이는 상태입니다.

한편 18호 태풍 사우델은 이미 대만 부근의 20호 태풍 개나리로 인해 예상 진로 자체가 남쪽으로 많이 끌어내려진 상태인데, 이 97호 열대요란까지 부근에 달라붙으면서 그 진로가 북상보다는 서쪽으로 끌어내려질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 이 중심부가 살아남을 경우 재조직화를 거쳐 또 다른 태풍의 씨앗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동반된 에너지를 통째로 사우델에 흡수당할 경우 18호 태풍 사우델의 덩치를 극단적으로 키워주는 역할만 하고 소멸할 가능성도 있어 두 저기압간의 관계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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