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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및 사이클론

북동태평양 1호 열대폭풍 아가타(TS-01E Agatha) - 2022.05.29. 15:00 기준

by 의솔아빠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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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HTA IR NHC
북동태평양 1호 열대폭풍 아가타 적외선 이미지

한국시간으로 어제 저녁 북동태평양 방면에서 1호 열대폭풍으로 발달한 아가타(TS 01E Agatha) 정보입니다.

멕시코 남쪽 북동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폭풍 아가타는 현재 아카풀코(Acapulco) 국제공항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320km가량 떨어진 해상인 14.0°N 98.8°W 인근 지점에서 시속 약 5.5km(3노트)의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으며, 그 강도는  중심기압 996hPa, 중심최대풍속은 약 102km(55노트)의 열대폭풍 등급으로 발달하였으며 조만간 멕시코 태평양 연안 오악사카주(Oaxaca) 해안선 방향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AGATHA
열대폭풍 아가타 통보문 #6
NHC 예보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서는 조만간 이 열대폭풍 아가타가 1~2등급의 허리케인 등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멕시코 오악사카주 해안선 일대에는 허리케인 경보와 열대폭풍 경보 및 주의보, 멕시코 게레로 주 아카풀코 동쪽 해안선 일대에는 열대폭풍 경보를 각각 발령시켜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열대폭풍이 허리케인 등급으로 올라서면서 관련 특보도 격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허리케인이 직접 상륙하며 쓸고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푸에르토 에스콘디도(Puerto Escondido) 지역이 가장 강한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이는만큼 이 일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상륙 이후 허리케인은 다시 열대저기압 수준으로 약화되겠지만, 이후 예상 진로가 멕시코 베라크르주 주와 타바스코 주 사이 부근 멕시코 만 해안선으로 다시 진출하면서 이후 이 지역에서 에너지를 얻게 될 경우 다시 열대폭풍 등급 이상으로 발달하면서 멕시코 만 일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상륙 이후에도 멕시코만 재진출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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