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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포스트에 나오는 단위는 모두 SI단위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시간단위는 한국시간으로 환산해서 올리고 있으니 이 부분에서 혼란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1. 거리 : 기본적으로 km단위를 쓰고 있습니다. JTWC에서는 해상마일(N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SI 호환 단위계에 해당하는데(1NM = 1.852km입니다) 환산하기 귀찮고 항공이나 해운쪽에 계신분들이 아니면 크게 와닿는 단위가 아니므로 km단위로 모두 바꾸고 1의 자리에서 반올림을 하고 있습니다.(가능하면 10km단위로 끊고 있습니다)

2. 풍속 : 대부분은 km/h 단위로 환산하고 있습니다. 강풍구역을 표기할 떄는 m/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JTWC통보문에서는 풍속을 노트(knots, kt)로 표시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1kt=시속 1.852km이므로 이것도 모두 반올림하여 5km단위로 환산을 하고 있습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오차범위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쪽은 항공이나 해운쪽 업계 종사자가 아니실 경우 크게 와닿는 단위가 아니므로 단위 변환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기상청의 경우 풍속 예보를 mph(mile per hour)로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건 그냥 속 편하게 1.6을 곱하고 있습니다(정확히는 1육상마일 ≒ 약1.609km가 됩니다만....)

3. 압력(기압) : 미국쪽은 기상에서 밀리바(mb) 단위를 사용하고 있으나 SI단위는 헥토파스칼(hPa)단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이쪽은 별다른 숫자 변환 없이 단위만 다른 상황이라 숫자는 별다른 변환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시간 : JTWC나 tropicaltidbits.com의 경우 시간단위는 협정세계시(UTC)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0000z이런 식으로 표시되면 UTC기준으로 00:00이라는 의미입니다(뒤에 붙은 z가 UTC를 의미함) 한국 표준시(KST)는 UTC+9이므로 0000z=한국시간 기준으로 09:00이 됩니다. 아무래도 시간단위는 한국시간을 위주로 하고 필요시 태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경우 현지시간을 병기하는 것이 좀 덜 헷갈릴 것이라 생각되네요

5. 길이단위 : 간혹가다 파도의 높이(파고)를 표기할 때 미국 기상청(특히 괌 기상대)의 자료를 참조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피트(ft)단위로 표기된 높이를 모두 미터(m)로 환산하고 있습니다.(1ft=30.48cm) 이 경우 값은 0.5m단위로 끊어서 반올림하여 표기하고 있습니다.

6. 위치 기준점 : 아무래도 항공편 결항정보를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다 보니 위치 기준은 공항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심지 거리와 공항이 떨어진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기상청 발표 자료와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항이 없을 경우 시청을 기준점으로 삼고 있으며, 다른 대표 지형지물이 있을 경우 해당 지점 기준을 명기하고 있으니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경우 그 도시에 딸린 공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일 공항이 2개면 운항편수가 많은쪽을 기준으로 하거나 어느 공항이 기준점인지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모두 그놈의 망할 야드파운드법 때문입니다(제일 힘센 슈퍼파워 한놈이 야드파운드법을 쓰는 바람에....)

태풍 상황에서는 무게나 부피변환까진 안해도 되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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