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반도 지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한 동해방면 조위관측소의 값 변화입니다.
일반적인 파도의 높이를 뜻하는 파고와 달리 조위는 조수 간만 등으로 인한 해수면의 높이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계산에 의한 예측이 가능한 값이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일정 범위를 오가는 그래프가 일반적입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비정상적인 조위값이 나타날 경우 뭔가 특별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세 정보를 원하시는 경우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해양관측정보시스템(KOOFS) (khoa.go.kr)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동해안의 조위관측소의 관측값 변화 그래프입니다. 아래의 각 조위 관측소별 그래프를 살펴보면 언제쯤 지진해일이 도착하였으며, 그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를 한 눈에 바로 살펴볼 수 있으며, 지진해일의 실질적인 위험성과 별개로 바닷물이 요동치는 정도를 살펴보는데 유용한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황색 값이 실측값이며, 잔차는 예측값과 달라진 범위를 의미합니다. 즉 실측값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거나 잔차가 기존 변화 대비 커지는 시점이 지진해일의 도달 시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속초 조위관측소
2. 묵호 조위관측소
3. 동해항 조위관측소
4. 울릉도 조위관측소
5. 후포 조위관측소
6. 포항 조위관측소
7. 포항 냉천항만교 조위관측소
8. 울산 조위관측소
9. 부산 조위관측소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묵호항에 도달한 해일파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남쪽인 울산, 부산쪽의 경우 지진해일의 여파는 있었으나 비교적 그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항쪽 조위값 변화가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되었는데 이는 지진해일로 인한 파동이 영일만 내부에서 한동안 머무르면서 더 오랜 시간동안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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