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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고창 상하농원

by 의솔아빠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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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어린이날 부근에 다녀온 고창 상하농원입니다. 정확히는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이 아니라 어린이날 다음날 이틀을 아예 연차 쓰고 5월 6일에 다녀왔었네요(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sanghafarm.co.kr/)

 

먹다·놀다·짓다|상하농원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농촌형 테마공원

www.sanghafarm.co.kr

매일유업에서 나오는 제품 브랜드 중 "상하"를 붙인 제품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고창군 상하면의 지명을 딴 것이라네요.

입장료는 8천원(어린이 5천원)으로 좀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풍경 보고 체험도 하고 하는 등 돈 아깝지 않게 잘 보고 다닐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청보리밭이 반겨줍니다. 5월 초 한창 보리가 자랄 시기네요.

이쪽은 뭔가 파종을 하고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냠냠냠냠~

먹이주기 체험은 1000원을 주면 저렇게 길게 썰어놓은 당근을 줍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다른 먹이를 주면 안됩니다.

이 친구는 목을 길게 빼고 달라고 하네요.

닭장인데... 저걸 보면서 "치킨"을 먼저 생각하고 있더라나요....(치킨은 못참습니다)

닭 사이에 공작이 섞여있습니다

여긴 젖소농장인데 시간에 맞춰서 가면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별도 예약은 없고 시간에 맞춰서 선착순 접수라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의 체험시간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2022년 기준으로 현재 하루 3회 운영중입니다)

야외의 젖소 우리입니다. 왼쪽부분은 울타리를 두지 않고 저렇게 단차를 두어서 좀 더 가까이서 젖소들을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뭔가 색이 특이한 염소?입니다. 근데 저렇게 생겨먹은 산양도 있어서 염소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울타리를 보면 염소들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허술하게 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러다 탈출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토끼나 염소들이 돌아다닐 수 있게 일부러 저렇게 해 두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길에서 토끼나 염소(혹은 산양)를 마주치시더라도 절대 놀라시지 마시고요. 작은 양들은 마주치면 쓰담쓰담해도 되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저도 염소 두마리와 토끼 한마리가 탈출해서 돌아다니는걸 봤었네요)

상하목장 공식 블로그를 보니까 심지어 송아지가 탈출해서 사육사분이 열심히 쫓아가신 적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양 방목지입니다

5월 초의 대관령 양떼목장같은 날씨가 추워질 경우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여긴 그런거 없이 바로 돌아다니는 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와 약간 다른 구역에 양들이 풀려있는거로 봐선 방목지도 구역을 나누어서 돌아가면서 운영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땐 마침 건초주기 시간이 맞아서 건초주기 체험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냥 패스했네요

제가 주로 본 곳은 농원 위주인데 각종 체험 프로그램(햄이나 치즈 만들기)이나 숙박(글램핑, 호텔)등의 시설을 따로 예약하시고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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