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Southern Ocean)의 경우 사실 경계고 뭐고 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남위 60도선(60°S)을 따라 선을 그은 다음 그 남쪽 바다는 죄다 남극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원래 Southern Ocean이라는 용어는 직역하면 "남쪽 해양" 혹은 "남해양"에 가깝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남극해라는 용어를 일반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위 60도선은 위선상에 걸치는 육지가 하나도 없는 위도선으로 남극해와 북쪽에 접해있는 바다와 지형상 확연하게 구분되는 지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남위 60도선의 의미는 남극조약과 남태평양 비핵지대 조약과 라틴아메리카 비핵지대 조약과 같은 국제 조약에서 남극과 다른 지역을 구분하는 인문지리 쪽 경계선으로 사용되는 지점으로 해당 범위 남쪽 구역에 남극대륙 전체가 모두 들어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하나 남극해의 부속 바다 경계선의 특성을 보면 북극해를 포함한 다른 해양 구역은 모두 해안선을 명확하게 따라가는데 비해 남극해는 빙하가 해안선을 덮고 있는 경우 그 빙하선을 해안선 취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남극해의 부속 바다의 의 육지쪽 해안 경계선과 남극대륙의 실제 육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는 합니다.
참고로 남극해의 남쪽에 남극권이 존재하며, 이 남극권의 경계는 동지/하지 무렵 완전한 백야/흑야가 나타나는 남위 66° 33′ 44″ 이남지역으로 남극대륙의 북쪽 일부는 이 선에서 벗어납니다
1. 북쪽 경계 : 남위 60도선(60°S)
북쪽 경계와 접한 해양 구역 : 남태평양, 남대서양, 인도양
※ 참조 : 해양과 바다의 경계에서의 남극해 경계는 남위 60도선으로 대부분의 국가가 합의하고 있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자국 남쪽의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과 연결되는 해역을 인도양이 아닌 남극해에 포함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실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아래 이미지의 구역을 자체적으로 남극해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잡다한 것들 > 해양과 바다의 경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양과 바다의 경계 - 1.3 스코틀랜드 서해 연안 내해, 1.4. 아일랜드해, 1.5 브리스톨 해협 (0) | 2022.02.28 |
---|---|
해양과 바다의 경계 - 1.1 스카게라크 해협(Skagerrak)과 1.2 북해(North Sea) (0) | 2022.02.19 |
해양과 바다의 경계 - 9. 북극해(Arctic Ocean) (0) | 2022.02.16 |
해양과 바다의 경계 - 8. 남태평양(South Pacific Ocean) (0) | 2022.02.16 |
해양과 바다의 경계 - 7. 북태평양(North Pacific Ocean) (0) | 2022.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