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칭 | 7호 열대저기압(미국) / 12호 열대저압부(한국) | 식별부호 | TD 07W(JTWC) |
| 위치 | 13.3°N 141.8°E | 인접공항 | 미국령 괌 국제공항 서쪽 약 320km |
| 중심기압 | 1003hPa | 최대풍속 | 1분 평균 약 55km/h(30노트) |
| 단계/등급 | TD | 이동방향 | 서북서(방위각 290도) 13노트(24km/h) |
괌 남쪽 해상을 통과중이던 92호 열대요란의 중심부 풍속이 증가, 한국시간 기준으로 6월 19일 새벽 3시에 미국 JTWC에서 먼저 92호 열대요란이 발달하면서 열대저기압(TD) 통보문을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한국과 일본 기상청에서도 태풍 전단계라 할 수 있는 열대저기압 예보문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7호 태풍 메칼라의 발생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JTWC 기준 열대저기압 7호, 한국기상청 기준 12호 열대저압부)


현재 7호 태풍 메칼라로 발달할 것이 유력한 이 열대저기압은 현재 6월 19일 낮 시간대 사이 괌 남쪽 해상을 통과, 현재는 괌 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320km가량 떨어진 해상인 13.3°N 141.8°E 인근 해상에서 시속 약 24km(13노트)의 속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현재 저기압의 중심기압은 약 1003hPa, 1분 평균 최대풍속은 시속 약 55km(30노트)까지 증가한 상태입니다.



현재 이 저기압이 통과중인 지역의 조건은 매우 높은 열용량과 낮은 수준의 연직시어로 태풍으로의 발달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저기압의 중심부 인근의 구조가 수직으로 정렬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일단 국제 예보모델들은 앞으로 72시간 정도 범위에서는 서북서진하면서 꾸준히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대만 부근에서 새롭게 발달하는 아열대 저기압에 의해 진행 방향을 북쪽으로 틀면서 전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72~120시간 범위 예측에서는 그 오차가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JTWC의 통보문에 따르면 GFS 앙상블(GEFS)나 UKMET 앙상블 평균값은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동경 129도 인근에서의 빠른 전향을 예상하고 있는 반면, 다른 모델들의 평균은 동경 127도 혹은 이보다 서쪽 부근에서 북쪽으로 전향을 예상하고 있어 120시간 기준으로 편차가 650km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며, KIM의 경우 아예 가장 서쪽값인 바시 해협(대만과 필리핀 루손 사이 해상) 인근까지 가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는 등 120시간 기준으로의 모델별 예상 경로 자체는 매우 유동적인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120시간 이후 가능한 경로는 필리핀 루손 북쪽 해상에서 대만, 오키나와, 일본 규슈 부근 등 매우 광범위한 구역이 모두 태풍이 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해당하는 등 경로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강도 예측에서도 편차가 꽤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태인데요, JTWC의 예상은 일단 120시간 예측에서 SSHS 4등급 초입 수준까지의 발달을 예보하고 있으나, HWRF모델 강도 예측에서는 4~5등급의 슈퍼태풍 수준의 발달을 예상하고 있으나 다른 모델의 최저값은 열대폭풍 수준에 그치는 것을 예상하는 등 상당히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의 발달 강도에 따라 최종 진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실제 태풍이 발생한 이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기범위를 넘어서는 예측이기는 하지만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으로는 여러 경로 중 태풍이 오키나와 이북으로 북상할 경우 현재 제주도 남쪽까지 밀고 올라온 장마전선의 북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20~21일 무렵 서쪽에서 발달하며 우리나라 남부지방으로 들어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전국단위 강수(특히 남부와 제주도 중심)가 예상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장마 시작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려운 시점입니다.(굳이 따지면 장마 프리퀄 정도)
그러나 120시간 이후 태풍이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 해상으로 북상하는 경로로 향할 경우 태풍 동편의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장마전선 남쪽 방향으로 매우 덥고 습한 공기를 대규모로 유입시키면서 장마전선을 활성화 시키는 것과 동시에 태풍 자체가 태풍 북쪽의 더운 공기를 강하게 밀어올리면서 연쇄적으로 장마전선을 우리나라쪽으로 북상시키는 효과가 발생하여 6월 23~25일 사이 기간 중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맛비를 내리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태풍의 북상이 늦어지고 대만이나 아예 그 남쪽 해상으로 향할 경우에는 중국 남부쪽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겠으나, 우리나라쪽으로의 북상을 늦추는 효과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아예 태풍과 무관하게 장마전선이 슬금슬금 북상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등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이므로 이후 발표되는 태풍 예상 경로와 주변 기단 배치 등을 계속해서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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