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보는 미국 플로리다와 남동부 지역 주들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클론 16호 정보입니다. 원래 대서양쪽은 제 관심권 밖인데 이번 사이클론의 진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꽤 많이 오가는 지역이 걸려있는지라 포스트로 따로 작성해 놓습니다.
현재 멕시코 만 남서부에서 발생한 16호 사이클론(예비 허리케인)(최초 열대요란 발생지역은 멕시코 태평양 연안지역이었으나 멕시코를 관통, 대서양 멕시코 만으로 이동)은 현재 23.4°N 94.6°W 해상에 위치(휴스턴 남쪽 760km, 마이애미 서쪽 약 1500km) 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1004hPa,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63~81km를 달성, 서태평양의 태풍 기준을 넘어서는 세력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이 열대폭풍은 북동쪽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번주 토요일 오전 무렵에 플로리다 북부 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방향을 통과하면서 북서대서양 방면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 일대에(특히 멕시코만 동부 연안)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만 거의 전해상과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선 일대에는 태풍 경보 및 허리케인 관련 특보가, 이와 접해있는 플로리다주 북서부 해안지역과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조지아 및 플로리다 북부 대서양쪽 해안은 열대폭풍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다만 육지에 상륙하는 순간 세력이 확 꺾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열대폭풍의 경우 강풍보다는 비구름을 많이 몰고오지 않을까 싶은 녀석입니다(GFS예상은 최대 990hPa정도까지의 발달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육지 상륙으로 추가발달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 열대폭풍 관련정보는 https://www.nhc.noaa.gov/graphics_at1.shtml?start#contents를 출처로 합니다.
미국쪽 상세 기상특보를 확인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https://www.weather.gov/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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