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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2023년 당현천 벚꽃

by 의솔아빠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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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 때 이른 벚꽃으로 어디 멀리 가서 꽃구경 좀 해 볼까 하던 계획을 죄다 폐기시켜 버리고 급하게 집에 먼지만 쌓여가던 자전거를 고쳐서 가까운 당현천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전국 곳곳에 동시다발적인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다 보니 오히려 서울 시내가 한산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눈치게임(?)에서 성공한 셈이 되었습니다.

노원구 주민들은 거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당현천 주변의 벚꽃은 한국성서대 주변(당현 1교)을 중심으로 천변을 따라 상류방향인 상계역 인근까지 쭉 이어져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도 딱 그 정도 구간(당현1교-상계역 구간, 왕복 약 4km)을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거리가 짧아서 앞만 보고 달린다면 설렁설렁 가도 15분 안쪽으로 왕복이 가능한 거리지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사진을 찍고 하다보니 실제로는 40분정도 걸린 것 같았네요.

일단 당현 1교 아랫쪽에서 상류 방향으로 향합니다.
상계백병원과 한국성서대학교
천변을 따라 양 옆으로 벚꽃이 계속 이어집니다.

 

노원수학문화관입니다.
오늘은 딱 여기까지만 타고 되돌아왔습니다.

상계역 자전거 주차장이라 씌어진 곳 아래쪽이 당현천의 복개구간인데요, 저 아래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들어가 보니 조명을 활용한 예술공간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깔짝 들어갔다 돌아나와서 사진이 많지는 않은데 맑은 날 밤이면 와서 볼만할 듯 싶습니다.(비오는 날은 안전문제로 못들어갈 듯 싶네요)

안전제일입니다.
4월 첫날인데 벌써 벚꽃이 다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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