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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정보/2026년

4호 태풍 실라코 진로 정보 - 사이판 직격 직전(2026.04.13. 21:00 기준)

by 의솔아빠 202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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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WC 제공 4호 태풍 실라코 예상 경로도 #19

명칭 실라코(Sknlaku) 식별부호 STY 04W(미국) / TY 2604(한국)
위치 13.1°N 147.4°E 인접공항 괌 국제공항(동남동 약280km)
사이판 국제공항(남동 약 280km)
중심기압 903hPa 최대풍속 150노트(280km/h)(1분 평균)
단계/등급 STY(미국) / TY(국제) / 강도 5 이동방향 북서(방위각 305도 7노트) 

4월 12일 낮 시간대 4등급 슈퍼태풍 등급으로 올라섰던 4호 태풍 실라코가 추가 발달하여 현재는 5등급 슈퍼태풍에 해당하는 1분 평균 최대풍속 150노트 강도까지 발달하였습니다.

CIMSS 제공 4호 태풍 실라코 적외선 이미지

한국시간 기준으로 4월 13일 9시 기준 JTWC 해석값으로는 중심기압 896hPa, 1분 평균 최대풍속 155노트(285km/h)라는 경악스러운 발달수치를 보여주기도 하였던 실라코는 현재는 이보다는 살짝 약화한 중심기압 903hPa(JTWC 기준), 1분 평균 최대풍속은 150노트(280km) 수준이기는 한데 어차피 SSHS 카데고리 최상단에 해당하는 5등급 슈퍼태풍 강도인 점은 변화가 없습니다.

CIMSS 제공 4호 태풍 실라코의 Dvorak-T값과 중심최대풍속 변화 추이

이번 4호 태풍 실라코의 특성으로는 기존 열대저기압의 급속강화(RI) 현상을 넘어서는 매우 빠른 급강화 현상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4월 10일에서 12일 사이 24~36시간 범위 내에서 한번의 급속강화 현상(45노트→90노트)을 겪고 나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4월 12일부터 13일 사이 채 24시간이 지나기도 전(12~18시간 범위)에 말 그대로 가공할 수준의 세력강화(115노트→155노트) 현상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보통 열대저기압의 급속강화를 언급할 때 24시간 범위에서 30노트 이상의 풍속 강화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번 실라코는 2번에 걸쳐서 총 48시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10노트 이상의 풍속 증가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면서 기존의 강도예측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괌 기상대 기상특보 발령 현황
티니언과 사이판 직격 경로를 예상하는 JTWC 통보문(일부)

한편 태풍의 이동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상태에서 매우 온난한 해수면 위를 지나오다보니 태풍의 세력 강화와 필리핀해 상공의 아열대 고기압 능선의 블로킹 효과로 태풍의 진로가 조금씩 북편향되는 경로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48시간동안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가 괌 직격에서 사이판과 티니언 직격으로 완전히 바뀐 상태입니다.

괌 기상대 레이터 화면 캡쳐

 

괌 기상대 태풍 예상 경로도

현재 괌 기상대의 기상 레이더 상황을 보면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쪽에 괌과 북마리아나제도 전역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으며 이미 일대 해안가는 태풍에 의한 너울성 파도와 풍랑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태풍의 이동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데다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가 별다른 세력 약화 없이(110~150노트 수준) 마리아나제도 4개 유인도(괌, 로타, 티니언, 사이판) 전역을 훑듯이 지나가는 경로를 그린 뒤, 사이판 인근 해상에서 방향을 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어 일반적인 태풍이나 열대폭풍이 통과하는 24~36시간 범위를 훌쩍 넘겨서 최소 48~60시간 범위 이상 이 지역 기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빨라야 수요일 오후 무렵부터 상황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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