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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정보/2025년

17호 태풍 미탁, 18호 태풍 라가사, 19호 태풍 너구리 발생정보(2025.09.18. 21:00 기준)

by 의솔아빠 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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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상청 태풍정보 화면

1. 17호 태풍 미탁

JTWC 제공 17호 태풍 미탁 예상 경로도

한국시간 기준으로 9월 18일 15시 필리핀 북서쪽 해상에서 공식 태풍으로 발달한 17호 태풍 미탁은 현재 홍콩 국제공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390km가량 떨어진 해상인 20.1°N 116.8°E 부근 지점에서 홍콩 방향으로 시속 약 9km(5노트)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CIMSS 제공 17호 태풍 미탁 적외선 이미지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약 1002hPa, 1분 평균 최대풍속은 시속 약 65km(35노트)의 열대폭풍 수준의 강도이며, 전체적인 경로는 홍콩 방향으로 그대로 북서진하여, 9월 19일 밤에서 20일 새벽 사이에 홍콩과 중국 선전 부근 육상으로 상륙한 뒤 약화하면서 광저우와 마카오 사이 육상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하며 소멸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은 필리핀 루손을 통과한 이후 해상에서 재조직화에 성공하면서 태풍(열대폭풍) 기준을 넘어서면서 공식 태풍으로 발달하는데 성공하였으나 곧이어 다시 홍콩 부근 육상으로 상륙하면서 재발달하는 시간 자체에 제한이 걸려 아주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강풍반경만 봐선 반쪽짜리 태풍)

그러나 홍콩은 태풍의 직접 상륙지역이 될 전망이며, 부근의 선전, 마카오, 광저우 일대도 모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지역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인구밀집지역에서의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9월 20~21일 사이 기간은 이 부근 지역에서의 해안가나 저지대 접근을 삼가야 하겠습니다.

2. 18호 태풍 라가사

JTWC 제공 18호 태풍 라가사 예상 경로도 #1

한국 시간 기준으로 9월 18일 21시 팔라우 북쪽 해상에서 18호 태풍 라가사가 공식 발생하였습니다.(팔라우 국제공항 북북서쪽 약 950km 해상, 15.9°N 133.0°E 부근 지점)

현재 18호 태풍 라가사에 대한 JTWC의 분석은 중심기압 1005hPa, 1분 평균 최대풍속 시속 약 55km(30노트)의 열대저기압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일본 기상청에서는 10분 평균 풍속이 태풍 기준(18m/s)을 넘어서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공식 태풍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태풍 라가사의 진로는 필리핀 루손과 대만 사이 해상인 바사 해협을 향한 뒤 중국 남쪽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태풍 진로상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 낮은 연직시어, 상층 발산류 등의 조건이 맞아떨어지고 있어 태풍이 조직화되는 단계에서 급속도로 발달하는 현상(RI)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JTWC에서는 이 태풍의 최대 풍속을 1분 평균 215km(115노트)의 SSHS 카데고리 4등급에 이르는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올해(2025년)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이 될 전망입니다.

이 무렵(9월 22~23일) 대만 남부와 필리핀 루손 북부가 동시에 태풍 영향권에 들어올 수 있는 만큼 양쪽 모두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19호 태풍 너구리

JTWC 제공 19호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도 #1

18호 태풍 라가사의 발생과 동시에 19호 태풍 너구리도 발생하였는데요(9.18. 21:00 발생)

이 태풍은 미국 기준 91호 열대요란으로, 앞서 발생한 태풍들보다 발생 자체는 다소 늦었으나, 주변 발달 여건이 워낙에 좋아 TCFA가 발령된지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바로 태풍으로 발달하는 꽤 빠른 초기 발달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제 태풍의 위치는 미국령 웨이크 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570km가량 떨어진 북태평양 해상인 23.0°N 162.9°E 부근이며, 중심기압 1009hPa, 1분 평균 최대풍속은 미국 JTWC에서는 시속 약 55km(30노트)로 분석하고 있으나 일본기상청에서 10분 평균 풍속이 태풍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면서 공식 태풍으로 명명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 태풍의 전체적인 경로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그냥 일본 동쪽 먼 해상에서 북쪽으로 진로를 틀면서 별다른 영향지역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태풍 자체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소형태풍이다 보니 진행 방향 부근에 또 다른 열대저기압이나 열대요란 현상이 발생할 경우 태풍의 진로가 현재 예상에서 벗어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진로상에 영향을 줄만한 다른 요소가 발생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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